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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9월 수출 역대 최대…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견인9월 화장품 수출액 8억 8천만 달러, 1~9월 누적 수출액 68억 달러로 1위 기록
  • 윤선영 기자
  • 승인 2021.10.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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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화장품이 또 한번의 수출 역사를 새롭게 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역대 9월 중 1위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이 화장품 수출 견인책으로 떠오르며 K-뷰티 제품의 경쟁력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2021년 9월 수출입 실적을 분석해 지난 10월 1일 발표했다. 2021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8억 8천만 달러로 5.6%의 증감율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해보면 8월 수출액은 6억 9천만 달러로 20%나 증가한 수치다. 1~9월 누적 수출액 기준으로도 전년대비 26.3% 증가한 수출액 68억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화장품의 수출 증가 흐름의 배경으로는 SNS‧인플루언서 등 다각화된 마케팅 창구를 통해 K-뷰티에 대한 선호가 확산되고 있음이 분석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백신 접종률 확대에 따른 주요국의 야외활동이 서서히 재개되면서 역대 9월 중 1위의 수출 실적을 장식했다.

온‧오프라인 다양한 마케팅 도입으로 중소기업 수출 호조

주목할 점으로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는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의 활약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조업체들과 중소기업의 화장품 관련 기업들은 다양한 마케팅을 도입하면서 수출 성공사례를 남겼다.

D사는 한류 확산과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높아진 화장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한류 열풍을 브랜드 가치에 활용해 성공한 사례로 꼽했다. 이 회사는 신남방시장 중 주요 시장인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자체 제작한 구독자 168만명을 보유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적극 활용,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에 성공했으며 ‘20년 對말레이시아 수출이 32.4% 증가하며 신남방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자연주의 화장품 기업인 E사는 ’19년부터 해외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을 공략하기 시작해 성공한 사례다. ‘20년 일본 1위 온라인 플랫폼인 라쿠텐 내에서 판촉전과 K-뷰티를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였으며 ’21년에는 마루이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면서 일본으로 수출이 급성장한 케이스로 온‧오프라인 융복합 마케팅으로 재수출에 성공했다.

 

9월 수출, 65년 만에 최고 기록 달성

한편 추석으로 인한 조업일수 부족에도 9월 수출은 65년 만에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수출은 558억 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했는데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최고의 월 수출액 기록이다.

9월 수출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총 수출액과 일(日)평균 수출액이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9월 일평균 수출액은 26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7월 월 수출액 역대 1위를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그 기록을 경신했다. 수출증가 추세 역시 11개월 연속 이어졌고 7개월 연속 수출증가율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3월부터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두 자리 수 기록 ▲수출액 500억달러 돌파 ▲해당 월 역대 1위 수출액 경신 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정보기술(IT) 품목이 모두 두 자리 수 증가하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해 들어 최고의 수출 실적이자(120억달러) 역대 두 번째 높은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외에도 세계 교역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중간재 품목인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철강의 수출 호조세도 두드러졌다. 이들 세 품목은 9월 50% 내외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반도체와 함께 역대급 수출 실적을 이끌고 있다.

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컴퓨터 등 IT 품목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비대면 경제 활성화 등으로 모두 두 자리 수 증가했으며 이밖에 전기차・시스템반도체 등 유망 신산업도 역대 9월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올해 1~8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20.9% 증가한 756.5억 달러로 역대 8월 누계로도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도 9대 전 지역 모두 증가했다. 특히 아세안과 인도를 포함하는 신남방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미국・유럽연합(EU) 수출도 역대 9월 1위를 기록했다.

문승욱 장관은 “9월 수출은 추석으로 조업일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무역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래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했고, 아울러 일평균 수출액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수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라며 "수출 역사상 최고의 상반기 수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수출액도 과거의 모든 분기 실적을 제치고 최고액을 달성할 정도로 좋은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최근의 좋은 성적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의 역할이 있었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노력도 큰 몫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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