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우수한 K-뷰티 제품을 개발하였지만 그간 별도의 홍보매장이 없었던 중소화장품 기업의 제품을 전시, 제험,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서울시 중구 명동에 국내 중소화장품 종합 전시공간인 ‘케이(K)-뷰티 체험·홍보관(Beauty Play)’(이하 K-뷰티 체험·홍보관)을 구축하여 9월 1일(수)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향후 정식개관 일정을 확정할 예정으로 현재는 시범운영 중이다.

K-뷰티 체험·홍보관은 우수한 제품은 개발하였으나 홍보·영업 등 비용의 한계나 별도의 홍보매장이 없어 어려움에 부딪혔던 중소화장품 기업들의 제품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공간이다. 국내 소비자 및 방한 외국인 관광객 등 잠재 고객군 대상으로 중소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국내 케이(K)-뷰티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 구축되었다.

K-뷰티 체험·홍보관에서는 연간 약 360개 기업의 1,200여개 이상 제품을 순차적으로 전시·홍보할 예정이며 매월 신청을 통해 30개 기업을 선정하여 전체 100여 개 이상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9월 참여기업으로는 더프트앤도프트, 롬앤, 미구하라, 벤튼, 스킨미소, 신시아뷰, 닥터제이코스, 파코메리, 원데이즈유 등이다.

K-뷰티 체험·홍보관은 제품 전시존을 비롯해 클렌징룸, 뷰티 파우더룸존, 메이크오버존, 뷰티 라이브 스튜디오, 뷰티 원데이 클래스존, VIP 뷰티 케어존, 뷰티 라운지, 이벤트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K-뷰티 체험 홍보관 공간 구성

또한 고객들이 직접 사용·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K-뷰티를 더욱 활발하게 알릴 예정이다. 먼저 한류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K-메이크업’을 직접 배울 수 있는 ‘뷰티 원데이 클래스’, 전문가가 나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피부진단 기기를 통해 내 피부 상태를 알아보고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피부진단’ 등 다양한 콘텐츠들도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접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구성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제품체험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으며,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는 경우 뷰티(미용) 전문가를 초청하여 뷰티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및 세미나, 뷰티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체험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인 9월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또는 접종예약자가 방문할 때는 전문가의 메이크업 서비스를 직접 받아 볼 수 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예약)자를 위한 방문 기념품도 증정한다 방문 및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K-뷰티 체험·홍보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아래에 운영된다.

제품전시 등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도 K-뷰티 체험·홍보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청 접수된 기업 중에서 다음 달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보건복지부 조귀훈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중소화장품 업계 상황을 고려하여 엄중한 방역상황임에도 K-뷰티 체험·홍보관 시범운영을 결정하였다”라고 하면서, ”K-뷰티 체험·홍보관을 통해 우수한 국내 화장품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국내 화장품 기업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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