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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R 기술융합 화장품 佛, 無 폐기물 인기2020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호...미국 프랑스 화장품 시장 트렌드 제시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0.04.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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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호(미국, 프랑스편) 표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발행.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VR, AR, AI 등 첨담 기술융합 화장품이 프랑스에서는 무(無)폐기물 열풍이 시장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 최근 발간한 2020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호(미국, 프랑스편)에 따르면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미용과 첨단기술의 융합이 강세다.

소비자들은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를 활용해 다양한 화장품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된 VR, AR 기기 또는 AR과 AI 기능이 있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상 화장품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순 시뮬레이션에서 나아가 맞춤형 화장품 제공으로 진화하고 있다.

로레알이 지난 1월 미국 ‘CES 2020’에서 선보인 페르소는 사용자의 피부상태와 날씨 등 외부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을 만들어 내는 기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월 폐기물 배출 금지법이 제정되면서 무(無)폐기물 운동이 프랑스 화장품 시장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와 기업 모두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용량 제품이나 고체 형태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생산 및 소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용 후 빈 용기를 매장에 가져가 벌크 기계로 제품을 리필하는 방식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원은 “작년 프랑스에서 클린뷰티(Clean Beauty)가 성분, 내용물뿐만 아니라 포장재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는데, 일 년 사이 친환경에 대한 개념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프랑스인들의 환경보호에 관심이 높고, 화장품 구매시에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현지 마케팅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마케팅 분석에서 미국은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이, 프랑스는 중소형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목할 요소로 나타났다.

미국의 화장품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온라인 보다 점유율이 높다. 현지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인 제품 체험을 여전히 중시하고 있고, 제품 구매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온라인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마케팅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환경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제품 구매 시에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비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소비자 관심에 부합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전문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분위기에 대해 “주요 뷰티 유통 매장인 얼타(ULTA), 세포라(Sephora) 모두 임시 휴업 결정을 내린 상태이고, 2021년과 2022년 패션 트렌드를 좌우하는 여러 무역박람회들이 연기 되어 산업의 흐름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제품 홍보 보다는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방식이나 온라인 해피아워, 자가 격리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셀프 케어 팁 제공 등의 대응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프랑스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일반적인 광고보다 후기성 및 체험성 정보를 전달하는 인플루언서의 컨텐츠를 참고하여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형 인플루언서가 대형 인플루언서보다 잠재 고객층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해 전문 대행사를 통해 검증된 인플루언서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한 후기 및 체험성 정보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와 소비자간의 긴밀한 공감대를 통해 브랜드 컨셉 및 철학을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프리악의 ‘수제 염소젖비누’의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부터 다양한 미디어에 염소젖비누가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소개되고, 사용자 후기가 누적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프리악은 ‘100% 천연’, ‘염소젖’, ‘수제’ 등 문구로 프랑스 소비자들을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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