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박상화 원장의 하루는 늘 부지런하고 또한 규칙적이다. 그녀의 하루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피트니스로 향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관리하는 사람이 건강해야 고객의 건강을 좋아지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일요일 새벽 6시에는 한강 반포지구를 2만보씩 걸으며 다리 근육의 양을 늘리기도 한다. 바디 관리시에는 1시간 이상 일할 때가 많으므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박원장이 관리 시에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점은 고객의 편안함이다. 고객들과 운동하는 법, 셀프관리법, 건강관리법들에 대한 대화를 최대한 많이 나누려 노력하고 있다.

“고객 누구에게나 피부 구조인 각질층, 진피층, 피하조직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한 후 고객의 현재 시점 피부상태를 이야기해드립니다. 그리고 숍관리 방향을 설명하고 셀프관리 중요성을 전달하면 고객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듣고 방향성을 잡고 관리할수 있습니다.”

향장학을 전공한 박 원장은 전공을 살려 화장품 전성분 등 화장품 관련 지식을 전달하며 고객들은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받을 수 있다며 호응도 높다.

20대부터 대체의학, 인체, 피부,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다고. 원래의 꿈은 의사였지만 사정에 의해 꿈을 포기하고 피부미용인으로써의 길을 걷게 되었다. 방배동에서만 18년째 에스테틱샵을 운영하였고 2019년부터 5대 강남서초구지회에서 부회장을 맡아 지회 살림을 살피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에 자리한 아띠마린에스테틱에서는 고객에 맞춘 특화된 관리가 중심이다. 지역 특성상 정·재계 인사나 사회 고위층인 고객층이 많은 편이다. 박 원장은 철저히 개인 맞춤관리와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것을 원칙으로 여기고 있다. 페이셜 트리트먼트는 스페인 프라이하우트 키트관리 또는 클랍 키트관리로 바디 트리트먼트는 석사 출신 두 명의 원장이 뱀부테라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암수술 후 회복관리 전문, 갱년기 우울증 호르몬밸런스테라피, 수험생컨디션조절테라피 등 특화된 관리를 전문으로 진행한다.

박상화 원장은 전문분야인 피부미용인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건국대 대학원 향장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화장품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실무와 이론을 갖춘 경험을 살려 후학양성을 위해 상지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에서 바쁜 시간을 쪼개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다.

“피부미용인들의 기술수준은 높아졌지만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객의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샵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역할은 잘못된 지식은 바로 잡아주어야하고 정확한 전달이 필요합니다.”

박 원장의 최종 목표는 자신이 가진 기술과 재능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현재는 늘어나는 1인숍 원장들을 위한 이론은 물론이며 기술, 재무, 마케팅, 홍보 등에 걸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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