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가격 골라… 미용실 매출향상 도움 미용실 프랜차이즈 미랑컬(대표 김흥수)이 ‘가격선택제’라는 독특한 영업 마케팅기법으로 회원점의 지속적인 매출상승을 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3년 5월부터 업계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가격선택제’는 약 1년간의 시험기간 동안 대두된 몇 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금년 4월 1일부터 전체 회원점에서 전사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회원점 매출향상의 주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선택제’의 성공적인 추진과 회원점의 효과적인 도입을 위해 지난 2,3월 2차례에 걸쳐 회원점 점주들뿐만 아니라 전 직원 350명이 부천 복사골연수원에서 1박2일 합숙연수를 마쳤으며, 오는 5월에도 3차 합동연수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대고객 홍보를 위하여 4월 1개월 동안 전 회원점을 구역별로 나누어 가격선택제 차량홍보 및 설문조사, 기념품 지급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80여 개 전 회원점의 간판도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미랑컬이 현재 업계 최초로 시행하고 미용시술요금에 대한 ‘가격선택제’의 핵심은 동일 시술아이템별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가격의 폭을 다양화 했으며(기본 최저가격에서 최고가격까지 평균 7~8가지 가격의 종류가 있음), 시술서비스요금까지 투명하게 오픈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최근 상호 경쟁적인 저가할인정책과 눈속임 할인정책에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동시에 가격에 대한 신뢰회복을 얻을 수 있어 중단기적으로는 미용실 매출향상 및 수익성 개선에 절대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미용시술료의 현실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미용시장은 저가출혈경쟁으로 시장붕괴라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지역별로 ‘공동몰락’의 위기감에 처해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때 미랑컬이 시행하는 ‘가격선택제’는 소비자의 신뢰구축을 통해 확고한 영업마케팅시스템으로 부각될 점이다. 미랑컬은 ‘가격선택제’의 성공적인 토대를 마련하여 금년 상반기 전 회원점의 ‘매출 30%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시킬 것이며, ‘2005년 전 가족의 중산층화’라는 대명제는 실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상기 시스템이 점차 알려짐에 따라 최근 신규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기존 회원점의 직원의식 또한 영업에 대한 자신감 확보로 조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382호 35면)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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