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전국의 피부미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뽐내는 장이 마련됐다.

2018 대한민국 시데스코 뷰티테라피 기능경진대회가 지난 6월8일(금)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피부미용 관련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가 주최하고 세계피부미용위원회인 시데스코 한국지부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뷰티 전공 학생과 실무자 등 1600여명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개회식, 본대회 1부~4부, 집계, 시상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조수경 회장의 대회사와 내빈 축사, 심사위원 위촉장 수여가 이어졌다.

황미서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회식에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 전국공중위생단체협의회 김선희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조수경 회장은 대회사 통해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이 대회는 피부미용인들의 축제다. 누가 잘하느냐를 따지는 경쟁이 아니라 모두 한 무대에서 즐겨보자 하는 마음으로 개최된 것”이라고 대회 취지를 소개했다.

조수경 회장

이어 조 회장은 “전국 30만 피부미용인들은 우리 경제산업의 주인공이다. 피부미용을 창조경제산업이라고들 한다. 아름다운과 건강을 창조하고 나아가 뷰티산업을 창조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피부미용인들은 신체뿐 아니라 감성까지 아우르는 친환경적인 산업인이라고 생각한다. 피부미용인 전문제도가 만들어진 지 11년이 됐다. 첫 기능경진대회를 치를 때는 소박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발전돼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오늘 같은 무대를 즐길 줄 알아야 된다. 또한 평소 연마한 실력을 뽐내기보다 함께 어우러져서 우리의 직무를 무대에 펼쳐 보이는 기회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대회에 참여해준 선수들 그리고 선수를 지도해준 전국 대학 교수님들과 전국 임원진들, 심사위원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수고 많으셨다. 자랑스러운 선수들과 모델들 여러분이 진심으로 이 산업의 주인이다. 한분도 중도포기 않고 끝까지 대회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은 “이 대회를 위해 전국 임원들이 여러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밤을 새우며 준비했다. 전국 임원여러분과 조수경 회장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이 대회를 통해 선수 여러분이 뷰티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주시길 바라고 또한 성숙된 피부미용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주 뒤 지방선거를 앞둔 오 총회장은 “조수경 회장과 임원들이 뿌린 씨앗은 전국 피부미용인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리라 확신한다. 아직도 피부미용인들에게는 법과 현실이 맞지 않아 힘든 사항이 많지만 내가 해결사로 나서려고 한다. 6‧13지방선거를 통해 기득권과 싸워 해결사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전국 지회와 피부미용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는 물론 교육원과 뷰티아카데미 등에서 개성있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경진대회 종목에는 기존의 얼굴, 상체후면관리, 하체후면관리에 뱀부테라피와 스톤테라피 등의 특수관리가 추가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복세욱 기자)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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