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영하 기자] 발암물질이 포함됐다고 알려졌던 ‘유리아쥬 립밤’이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판명나면서 드디러 누명을 벗었다.

지난 9월, “유명 브랜드의 립밤 21개 중 10개 립밤에 발암물질이 포함됐다”고 최초 보도했던 영국 메트로가 해당 내용이 잘못됐음을 정정보도했다. 이에 최초 보도에 속했던 유리아쥬 립밤의 공식 수입원 ‘케이엔유 코스메틱’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리아쥬 공식 수입원인 케이엔유 코스메틱스는 유리아쥬 립밤의 미네랄 오일은 증류 및 정제 과정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가능성이 있는 잔류 MOAH가 제거된 상태 고순도의 원료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유리아쥬에 따르면, 미네랄 오일은 정제 정도에 따라 공업용, 의약품용, 화장품용으로 나뉘는데, 특히 화장품에 사용되는 미네랄 오일은 증류 및 정제 과정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잔류 MOAH가 모두 제거된 고순도의 원료이다.

실제 화장품에 쓰이는 미네랄 오일은 유럽화장품협회, 유럽식품안전청에 의해 승인된 원료로, 유리아쥬 립밤에 사용되는 미네랄 오일 또한 국제적 전문협의체의 최신 권고사항을 준수하고 있다.

코스메틱스 관계자는 "유리아쥬 립밤의 미네랄 오일은 유럽화장품협회, 유럽식품안전청에 의해 승인된 원료이며, 국제적인 전문협의체의 최신 권고사항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 식약처 역시 미네랄 오일에 대해 "발암물질을 함유한 미네랄 오일은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고, 이는 유럽에서의 화장품 관리 기준과도 동일하다"고 밝혀 유리아쥬 립밤의 안전성을 재확인시켰다.

이로써 유리아쥬 립밤에 독성 및 발암성이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

한편, 국민립밤으로 불리던 유리아쥬 스틱레브르 오리지널은 최근 3년간 올리브영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46개 제품 리스트에 올라 '2017 올리브영 헬스&뷰티 어워즈' 스테디셀러로 선정된 바 있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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