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내 마사지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다. 본지가 최근 전국 5,000개 전문점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34.4%인 1,721개 전문점이 마사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문점수를 1만 3,000개로 보고 이에 맞춰 환산해보면 약 4,475개로 집계된다. 이는 3군데 중 1군데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결과다.<관련기사 14∼16면> 마시지 서비스가 이렇게 대중화된 것은 불과 4, 5년 정도. 90년대 중반부터 전문점의 마켓쉐어가 줄어들면서 더 이상 가격과 물량에 의한 양적 경쟁만으로는 승산이 없다는 반성이 나오면서 그 대안으로 마사지 서비스 등에 의한 질적 경쟁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거점영업과 프리미엄급 제품 출시 붐에 맞춰 마사지 서비스를 통한 마케팅도 더욱 활력을 띠고 있다. 현재 전문점 마사지실을 주 공략처로 삼고 있는 브랜드만 해도 지젤드롬, 알비온, 노에비아, 모라비또 등 약 20여개에 달한다. 마사지실에 기기를 공급하는 업체도 미즈교역, 개미무역, 코러스뷰티 등 20여개의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향후 전문점의 발전 방향이 대형화에 따른 셀프매장과 철저한 고객관리에 의한 카운슬링 매장으로 양분화될 것으로 전망해 볼 때 이러한 마사지 서비스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공동취재팀 관련기사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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