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어플에서는 어떠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얼마 전 화해가 진행한 베스트 신제품 어워드를 통해 살펴봤다. 화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은 에뛰드하우스의 ‘순정 판텐소사이드 시카 밤’, A.H.C의 ‘더 퓨어 리얼 아이크림’, 잇츠스킨의 ‘타이거 시카 톤업 쿠션’ 등과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 클리오의 ‘매드 매트립’ 등이 있었다.

화해에 따르면, 외국의 명품 화장품들보다는 국내 화장품들이 강세를 보였고, H&B 채널에서 인기가 좋은 화장품이 역시 화해에서도 주목받았다. 또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시카 제품들과 MLBB 컬러와 같이 최근 메이크업 경향을 반영하는 틴트, 립스틱 제품이 화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제품에 이어 어떤 성분을 선호하고 꺼려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현재 최근 한 달 간 화해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성분은 ‘살리실산(살리실릭애씨드)’으로 확인됐다.

주로 샴푸나 바디클렌저, 클렌징 폼 등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 각종 각질 제거가 필요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다음으로 많이 조회된 성분은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였다. 이 두 가지는 모두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되는 성분들이다.

반대로 가장 불포함 시키거나 꺼려한 성분 첫 번째는 ‘벤조페논-3(옥시벤존)’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차단제 중에서도 유기자차에 포함되는 주요 성분이지만 사용자에 따라서 눈 시림을 느끼는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화해 관계자는 “꺼려하는 성분의 판단 기준을 놓고 보면 자외선 차단제에 쓰이는 주요 성분들을 포함하거나 불포함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화해 사용자분들이 자외선 차단제 하나를 고르는데도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선별하는 등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분과 기타 제품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뷰티 어플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