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있는 독일에서는 스파 전문숍이나 살롱쪽에 주력하고 있지만 국내는 전문점이 독보적인 화장품시장인 만큼 유통채널을 변경하게 됐습니다. ”
프로페셔널 개념의 홈케어 제품인 얀센의 장점을 전문점에도 알리고 싶었다는 서 대표는 제품자랑하기에 바쁘다. 그래서일까 그가 주력하는 제품 또한 남다르다.
“문제성 피부를 관리해주는 전문 키트 제품은 단 한 번만 써봐도 금세 효과를 알 수 있죠. 9개의 라인으로 세분화된 앰플 또한 맞춤화장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소량만으로 품질을 알 수 있다는 얀센제품 중에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된 것은 80여 가지. 특히 이 중 차별상품으로 내놓은 앰플은 별도의 피부관리기법까지 있어 장점으로 꼽는다. 이렇게 시판에 정착하면 색조와 남성용 라인도 도입한다는 장기계획도 세우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매장에서 소비자가 먼저 찾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게 얀센코리아의 최종 목표다.
“올해는 서울, 경기권 11개의 지사와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10개 지사를 통해 거점영업을 추진합니다. 특별한 영업방침보다 제가 직접 현장 바닥에서 체험한 경험을 살려야겠죠.”
전문점과 밀착 영업을 통해 향후 300~500개 점을 예상하고 있다. 이들이 확실한 거래처로만 확보된다면 점주와 회사가 함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생각이다.
그러나 그는 욕심내지 않는다. 올해는 회사의 노력만 보여주면 된다는 생각이다.
“점주가 50% 만족한다면 저희는 150%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카운슬링과 관리노하우, 제품 테스팅 방법까지 전문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적지원에 중점을 두면서 말입니다.”
내년에는 해외 현지 연수도 기획할 정도로 전문점에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그는 신뢰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올해 매출로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1억을 제시하는 서 대표는 얀센코리아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335호 35면)
- 정은숙 기자 freshj@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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