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유회장은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개발, 적기납품이 이뤄져야 메이커와 공동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정관개정을 통해 협력업체들도 협회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문호가 완전 개방된 만큼 협회내에서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공동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대만의 경우를 예로들며 자국 브랜드가 전무해 지자 일본제품이 시장에서 판치고 있으며 화장품 가격이 고가에 유통되고 있는 현재상황을 볼 때 자국의 화장품 산업을 살려야 하며 이를위해 부자재 업계의 경쟁력 배양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를위해 “경쟁력있는 부자재를 적기에 공급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협력업체 스스로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메이커의 납품가격 하향요구에 신기술 개발이나 생산방식의 개량을 통해 대처할 수 있는 탄력있는 경쟁력을 배양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CGMP에 있어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첫 번째 교육에 나선 덕성여대 약학대학 김재완 명예교수는 “화장품산업에 종사하는 메이커 및 협력업체는 항상 제품에 대한 품질보장과 사후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균질한 품질이 보장되는 자재를 화장품의 원료로 화장품 제조업소에 공급함으로써 화장품산업 발전에 일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재의 개발 및 변화방향에 대해 강의한 태평양 한동진 공장혁신팀장은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단축되면서 고객의 욕구가 다양해 지고 있으며 품질이나 비용, 납기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품개발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과거의 단순수주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욕구를 예측하고 개발력을 확보해 미래환경에 부합하는 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력업체 교육에는 튜브, 디스펜서, 진공용기, 펌프, 유리병 등을 취급하는 연우, 민진, 기산유리 등 부자재 업체의 대표이사 사장이나 공장장, 생산담당 책임자급 팀장등 비중있는 인사들이 교육에 참여 함으로써 성가를 높였다.
또한 부자재 업체는 물론이고 태평양, LG, 코리아나등 제조업체의 총괄자재팀장등 부자재 담당 실무책임자들이 다수 참석하는등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울러 한국콜마, 코스맥스, 화성화학 등 OEM업체도 대거 참석해 부자재 업체의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 정창교 기자 cos011@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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