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화장품 제조사인 에스티 로더는 야후 닷컴과 연합으로 2001년 10월을 유방암 조기발견의 달로 정하고 여러 가지 홍보수단을 동원,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계몽에 앞장서고 있다. 에스티 로더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월중에 나이아가라 폭포,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세계 200여 명소를 정해 유방암 조기발견을 상징하는 핑크색 조명으로 두르고 보통때 가정에 푸른색 비닐 봉지로 배달되는 뉴욕 타임즈 신문을 핑크생 봉지에 담아 배달시키게 된다. 에스티 로더는 조기 발견만 하면 치료율이 85∼90% 나 되는 유방암 계몽을 위해 92년 이래로 카운터에서 핑크색 리본을 나누어 주면서 10월을 유방암 조기발견의 달로 제정해달라고 건의하는 등 약 10년간 미국 정부에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번 사업은 특히 에스티 로더의 부사장이며 유방암 연구재단의 창립자인 에블린 로더 여사의 노력의 결실이다. 에스티 로더는 야후 닷컴사와 함께 ‘Go Pink with Yahoo!’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계몽운동을 펼치면서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매년 18만명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매년 4만명이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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