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 김원길:이하 복지부)는 지난 23일 화장품바코드표시 및 관리요령을 제정함에 있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화장품 바코드 표시 및 관리요령 제정(안)을 입안예고 했다. 이 날 복지부가 발표한 입안 예고는 화장품 유통 현대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유통 비용 절감 및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로써 오는 2002년 1월 1일부터 국내에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모든 화장품 용기 및 포장에 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바코드를 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바코드 표시 대상 품목은 내용량이 15mml 이하 또는 15g 이하 품목을 제외한 국내에서 제조, 수입되어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기능성 화장품 포함)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화장품을 유통하고자 하는 화장품 제조업자 및 수입자는 모든 표시의무를 지니게 된다. 또한, 바코드의 종류 및 구성체계는 국제표준바코드인 EAN/UCC 체계 중 EAN/UCC-13, EAN/UCC-14, EAN/UCC-128 중 하나 또는 UPC BAR CODE를 사용하며, 폐쇄된 유통 경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자체바코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화장품 제조업자 등은 화장품 품목별·포장 단위별로 개개의 용기 및 포장에 위의 체계에 알맞은 바코드 심벌을 표시해야 한다. 심벌이라 함은 여러 종류의 폭을 갖는 백과 흑의 평행 막대로 구성되는 바코드와 여백 및 광학적 문자판독 폰트의 글자로 구성되어 스캐너가 읽을 수 있도록 인쇄된 마크를 말한다. 제정안 제2조의 화장품 용어 정의를 보면, 화장품 코드는 개개의 화장품을 식별하기 위해 고유하게 설정된 번호로 국가식별코드, 제조업자 등의 식별 코드, 품목 코드 및 검증 코드를 포함한 12∼13자리의 숫자를 말한다고 정했다. 총 6조 8항으로 구성돼 있는 화장품 바코드 표시 및 관리요령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 및 단체, 개인은 11월 8일까지 ▲예고 사항에 대한 의견(찬반 여부와 이유)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을 기입해 보건복지부 장관(참조 : 약무식품정책과장)에게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화 02-503-7557. 팩스 : 02-504-1456) - 원창연 기자 wc55@csmt.co.kr | ||||||||||||||||||||
화장품 바코드의 인쇄쿠기,색상및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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