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일 보건복지부령 제401호,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그 소속기관직 제시행규칙 중 개정령에 의해 관할 구역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경기도 제2청사를 포함해 경기북부지역의 식품의약품안전관리의 효율화와 경인식약청 관할구역이었던 경기도 의정부시 등 10개 시·군을 편입했다. 이들 10개 시·군을 서울식약청이 관리하게 됨에 따라, 지역민원인 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성 및 현실적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합리적 관할 조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서울시와 강원지역을 관할해 왔으나 경기 북부지역까지 그 업무 범위를 넓혀 수도권을 담당하게 돼 이 지역의 식품의약품 등 안전관리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케 됐다”며 “서울식약청은 새로운 역할이 부여됨에 따라 권역내 주민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기관으로서의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정된 관할 구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파주시 ▲구리시 ▲동두천시 ▲포천군 ▲양주군 ▲가평군 ▲연천군 이로써 서울식약청은 전국의 21.6%, 33.7%에 해당하는 면적과 인구를 관할케 됐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25개구 13개시 15개군으로 늘어나게 됐다. 원창연 기자 wc55@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