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이원식 기자] 일본 화장품 업체 가오(Kao)가 포말제 타입 염모제 관련 일부 특허를 미국 P&G에 이전하는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했다.

최근 GCI Magazine에 따르면, 양사는 이에 앞서 지난 3년여 동안 가오의 특허권(미국 특허 및 관련 해외특허 포함)을 P&G의 포말제 타입 염모제 ‘나이스 앤 이지(Nice’n Easy)’에 사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나이스 앤 이지는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발매가 되고 있다.

합의에 따라 P&G 측은 가오의 유럽 특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해당 제품의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가오 측에 지급하기로 했으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오는 지난 2012년 독일 헨켈그룹을 대상으로 포말제 타입 염모제 ‘퍼펙트 무스(Perfect Mousse)’와 관련된 특허 소송을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제기,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원식 기자  wslee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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