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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상장사 영업이익 1조원 돌파중견기업 증가율 더 높아…R&D 비용은 1천억원
  • 이원식 기자
  • 승인 2016.08.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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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이원식 기자] 지난해 중국 수출 호조와 중국 내 OEM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국내 화장품 상장기업 영업이익이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이 2014년 아모레퍼시픽 1개사에서 2015년엔 LG생활건강이 가세하면서 2개사로 늘어났다.

이같은 국내 화장품기업의 경영성과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통계로 본 2015 보건산업 주요 성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화장품 상장기업 영업이익은 전년대비3.3%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6%p 상승한 14.9%를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전년대비 증가율은 중소기업(80.8%)이 높았다.

2015년 화장품 상장기업(18개) 매출액은 전년대비 18.1% 증가했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22.4%로 대기업(17.6%)보다 높은 수준이다. 코스온, 리더스코스메틱, 코스맥스, 코리아나화장품, 네오팜 등은 중국 수출 호조와 중국 내 OEM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30% 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대기업인 에이블씨엔씨와 중소기업에 속하는 코스온, 한국화장품제조 등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의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3.9%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상장기업 연구개발비는 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1%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3%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기업규모별 연구개발비율은 대기업 1.3%, 중소기업 1.2%로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015년 화장품 수출액은 26억달러(전년대비 43.8%↑), 수입액은 11억달러(전년대비 3.8%↑)로 무역수지 1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류 문화콘텐츠의 확산에 힘입어 수출 규모는 최근 5년 사이 약 3.2배 증가했다.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수출이 주를 이뤘다. 특히 수출 1위국인 중국은 화장품 총 수출의 41.1% 차지하며 전년대비 수출 규모가 2배 증가했다.

2014년에 이어 중국 수출이 11억달러(전년대비 99.1%↑)로 가장 많으며 이어 홍콩(6억달러, 41.8%↑), 미국(2억달러, 51.5%↑), 일본(1억달러, 34.8%), 대만(1억달러, 11.4%↑) 등 순으로 수출규모가 크다.
중화권으로의 수출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 프랑스 등 화장품 강국에 대한 수출도 각각 51.5%, 149.8% 증가하면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2015년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는 아모레퍼시픽(12위), LG생활건강(19위), 에이블씨엔씨(66위) 등 국내 기업 3개사가 포함됐다.

이원식 기자  wslee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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