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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대구한의대학교 | ||
[주간코스메틱 정해용 기자] 2017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프라임 사업(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에 따른 학과 개편이 이뤄짐에 따라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대학의 모집 변화에 대해 학부모와 수험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국대는 생명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KU융합과학기술원’을 설립하고 시스템생명공학과·융합생명공학과·스마트ICT융합공학과·줄기세포재생공학과·의생명공학과·스마트운행체공학과·미래에너지공학과·화장품공학과 등 8개 학과를 신설한다.
이 중 화장품공학과는 화장품소재학·제조공정학·품질관리평가학 등 화장품에 특화된 이학·공학 지식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한 동덕여대는 2015년 특성화 사업단을 꾸리고 전략적 특성화 학문 영역으로 화장품 분야를 택했다.
무엇보다도 대학 내 뷰티 관련 학과로 보건향장학과(일반 대학원 박사과정), 미용보건학과, 향장 에스테틱학과(특수대학원 석사과정), 화학 화장품 학부, 토탈뷰티케어학과(학부과정, 내년신설), 뷰티디자인(평생교육원) 등 총 6개 학과가 있기 때문에 일련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동덕여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화장품 제조업체와의 MOU와 여러 산업체 기관과의 인력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산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체가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알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의 화장품약리학전공은 1997년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신설됐다.
학교는 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화장품산업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대구한의대학교 학교기업 화장품공장은 한방화장품 ‘자안’을 출시해 해외시장에 판매마케팅도 활발히 전개 중에 있다.
성균관대학교 역시 올해 9월부터 바이오코스메틱학과라는 타이틀로 화장품을 특성화한 대학원 협동과정을 신설한다.
바이오코스메틱학과의 교수로 참여하고 있는 김성규 교수는 “코스메틱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연구중심적인 학문의 교육을 지향하며 공정중심의 화장품 교육에서 화장품 사업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기술집약적인 분야로 성장하기 위해서 이제는 피부과학에 따른 기초 원천적인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진정 피부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이 무엇인가를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용 기자 makeup@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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