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병훈 기자] 기초 화장품의 명가 참존이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참존(대표이사 김광석)은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올랑그(OULANGE), 국영기업인 중강기업(CJI)과 이달 초 300억대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기존의 몇몇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었던 참존은 올랑그, 국영기업인 중강기업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T-MALL, JD, VIP, JUMEI 등 중국의 모든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중국 내 2,300여 매장을 가진 헬스&뷰티 전문 스토어 왓슨스(WATSONS)에서도 내달부터 참존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를 필두로 참존은 기존 대리상의 경우에도 우수 대리상으로 대폭 교체 운영해 중국 내에서 유통채널의 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중국정부가 보따리상(따이공)의 규제를 강화하고 위생허가 기준을 높이는 등 수입화장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위생허가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참존의 이번 계약은 위생허가를 기반으로 한 품질 경쟁력의 일면으로 해석된다.

일찍이 1994년부터 중국에 진출한 참존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의 위생허가를 다수 획득해 왔으며 현재 디알프로그, 참인셀, 징코, 메디셀 등 총 120여 개의 위생허가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중국의 규제 강화 속에서도 참존의 시장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참존은 2013년 중국 주요 4대 항공사인 국제항공공사(Air China), 남방항공, 동방항공, 하이난항공(해남항공)에 기내면세품으로 입점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국내 최다 품목 입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4년에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실시한 ‘중국 소비자의 한국 제품(브랜드)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참존이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광석 참존 회장은 “‘반짝’이 아닌 ‘장수’ 브랜드로 가는 길에는 반드시 제품의 품질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중국 온라인 공식 파트너 사와 손잡고 참존의 우수한 품질을 중국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존화장품 www.charmzone.co.kr

김병훈 기자  conkoko@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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