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이하 협회)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ISO/TC 217(화장품) 국내 간사 기관으로 지정됐다. 협회는 지난해 12월8일 이같이 지정돼 화장품 분야 국내 표준의 활성화와 국제표준화 문서의 조사 검토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간사 기관의 주요 업무는 국제표준 관련 문서의 검토를 위해 해당 문서를 전문위원회 위원들에게 배포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 정리해 원장에게 제출하고 전문위원회가 담당하는 국제 표준화 문서를 정리 보관하는 일을 주로 하게된다. 협회는 또 전문위원회 활동과 관련한 국제표준 정보를 수집 보고하는 한편 국제표준안 또는 신규작업 항목을 제안하는 일도 한다. 협회가 간사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협회내에 전문위원회가 조만간 구성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회는 화장품 미생물, 라벨링, 용기, 포장 등 화장품 유통 제조 관련 국제표준화 움직임에 따른 국내 실태를 조사하고 대응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협회 측은 ISO/TC 217을 중심으로 국제 표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화장품 관련 각종 규정 등이 국제표준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520호 4면) - 엄정권 기자 tastoday@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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