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丁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주간 코스메틱과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풍만한 복돼지가 가득 들어차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속 정확한 정보전달로 지난 한해 동안 불철주야 노력해오신 주간 코스메틱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화장품 산업은 날로 성장해 작년 시장규모는 5조 7천억원에 달하며, 금년 약 4% 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했던 원동력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생산해낸 업계의 노력은 물론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주간 코스메틱과 같은 전문언론의 역할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수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는 달리 우리 화장품 산업은 수출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화장품 시장은 브랜드의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의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업계는 물론 학계와 언론계 등 관련 분야의 모든 종사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정해년 한 해가 주간 코스메틱과 우리 화장품 업계에 큰 성취가 가득하기를 바라며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520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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