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으로 덮인 낭만적인 스키장에서 피부에 닿는 현실은 그렇게 낭만적이지 못하다. 그 동안 곱게 가꾼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스키장에서 필요한 스킨케어 요령과 스키장에서 빛나는 메이크업 연출에 대해 알아보자.
▷스키장 스킨케어=스키장은 차갑고 강한 바람과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이 75%나 반사 되는 등 피부에 좋지 않은 악조건들로 가득하다. 특히 어린이와 여성은 자외선 및 오존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모자, 선글라스, 고글 등은 필수품이다.
이지함 피부 과학 연구소 김세기 소장은 “찬 공기가 피부를 자극해 트거나 거칠어지기 쉬우므로 로션이나 크림을 평소보다 1.5배 정도 많이 발라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잔주름이 잘 생기는 눈가의 아이크림은 필수이며 입술에도 크림이나 에센스를 발라주면 트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한다.
▷스키장의 필수 아이템-자외선 차단제와 립밤=스키장에서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는 SPF 30 이상에 PA++ 이상으로 UVA도 차단되는 제품을 선택한다. 또한 트기 쉬운 입술을 보호해주는 립밤은 꼭 휴대하도록 한다. 특히 UVA는 강한 조명에서도 나오므로 야간 스키를 탈 때에도 타기 30분 전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마몽드 메이크업 선블록 SPF42[PA++]’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기능까지 한번에 가능한 제품으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코리아나 파워 디펜스 선 크림’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어 레저 스포츠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에스메딕 베이직 인텐시브 선 프로텍션(SPF 45/PA++)은 워터프루프 타입으로 땀이나 물에 지워 지지 않아 야외활동 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아침, 저녁으로 보습은 필수- 수면 팩=숙박을 하게 될 경우 보습 에센스와 크림으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부드러운 클렌징으로 피부 위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없애준다. 또 수딩팩이나 시트 마스크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준다.
바르고 자면 되는 ‘코리아나 비취가인 보연 수면팩’은 피부의 온도를 높여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활력을 되찾아주며, 엔프라니 ‘래스티안 히팅 에너지 액티베이터’는 마사지와 마스크, 각질제거가 가능한 멀티 크림으로 피부 혈행을 촉진해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 준다. 보브 ‘산소 마스크팩’은 선인장 추출물이 건조한 피부 속까지 빠르고 깊게 수분을 공급해 피부 수분 보유력을 높여 준다.
▷반짝반짝 더 화사하게~스키장 메이크업
스키장에서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한층 과감한 컬러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스키장 메이크업은 지속력이 우수하고 땀이나 물에 번짐이 없는 제품을 선택한다. 또한 펄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햇빛에 반사돼 강하게 반짝이는 설원에서 보다 화려하고 빛나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ICS ‘폴슬린 화이트 팩트’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돼 자외선 A,B를 동시에 차단시켜 주며 폴슬린 소프트 파우더 성분의 우수한 커버력으로 뭉침 없이 깨끗한 피부를 표현한다.
에뛰드 하트에이드 아이섀도는 사용이 편리한 슬라이드 용기로 크림처럼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며 은은하고 오묘한 펄이 오래 지속되며, 캐슬듀 오버 세팅 글로스 핫핑크는 듀스톤 펄 함유로 반짝임이 오래 지속되며 입술에 촉촉한 수분을 공급한다. (517호 4면)
- 이그린기자 happygreen@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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