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화장품시장규모는 약 5억 9500만 달러(2005년 기준)에 달하며 홍콩의 3대 쇼핑 아이템의 하나로서 2006~2007년에도 연간 5~8%의 높은 시장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소비층은 30~49세 사이의 연령대로 전체 소비자의 36%에 달하는 250만 명을 차지하며 품목별로는 미백기능을 포함한 스킨케어제품의 수요가 가장 많고 그 외 헤어제품, 향수제품, 립 및 네일용 색조 화장품순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연간 25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도 화장품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12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본토 관광객의 1인당 지출비가 가장 많은 분야도 화장품 구입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소비자의 선호는 노화방지 크림, 모이스춰라이징, 세럼 및 에센스 등을 중심으로 한 노화방지 스킨케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용 스킨케어 제품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헤어염색제품은 홍콩 소비자에게 널리 애용되는 제품으로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두발 염색의 유행이 확산되면서 소비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한국 브랜드숍 진출 활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홍콩의 화장품시장은 P&G, 유니레버, 존슨앤존스, 콜게이트 등의 다국적 기업들이 공급자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며 최근에는 판클(Fancl), DHC, MTM. 미샤, 더페이스샵 등 한국 및 일본 브랜드가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활발한 시장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2006년 기준 중국(16%), 싱가포르(14.3%), 미국(11.8%), 일본(11%)의 순이며 한국은 2005년 기준 270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12위의 수입대상국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수입품목을 살펴보면 스킨케어 제품이 40%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외 향수제품, 립메이컵 및 메이컵 기초제품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문점 백화점이 주요 유통망 화장품 전문점, 백화점 등이 주요 유통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샤샤(Sa Sa), 봉쥬르, 엔젤, 홍콩코스메틱 센터 등의 전문점을 비롯해, 드럭스토어(1500여개), 백화점(세이부, 라니 크라우포드, 소고, 저스코, 뉴월드 등), 수퍼마킷 체인점(박엔 숍, 웰컴) 및 일반 생활용품 유통점인 왓슨스, 마닝스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515호 3면) 자료: KOTRA 홍콩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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