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유통단체들이 잇따라 단합대회를 개최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사단법인 화장품전문점협회(회장 송태기)는 회원단합을 통한 전국 조직화에 매진하고 있다. 전문점협회는 지난 10월 28일 구미 금오산 경북청소년수련관에서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대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서울, 경기, 부산·경남, 대구·경북, 충북 등 5개 지회에서 참여, 1박2일의 일정으로 행사를 치렀다. 특히 최근 개소한 충북지회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체육대회의 열기를 한껏 북돋워줬다. 이날 행사는 올해 초 사단법인 출범이래 첫 번째로 실시한 체육대회다. 이날 송태기 회장은 “지난달 개소한 충북지회에 이어 연말 안에 강원지회를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 대전·충남지회, 전라지회 등 전국 조직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문점협회의 가장 뜨거운 현안 중 하나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아이오페 선별거래 조사와 관련해, 송 회장은 "재심 결과에 따라 전문점협회의 위상과 향후 조직 확대 등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할 사항“이라고 전제 한 후 “공정위의 추가 자료 요구에 맞춰 광범위한 자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준비사항에 대해 다소 민감한 부분이 많아 지금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양해를 구했다. 대한화장품도매협회(회장 구형모)도 전문점협회 체육대회와 같은날, 가을 산행에 나섰다. 도매협회는 구형모 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 소속회원 및 가족 50여명을 참여, 경북 청송소재 주왕산 등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산행은 회원들의 화합과 내부 결속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와 함께 도매협의 올해 추진사업인 전용 브랜드 개발 건에 대한 의견조율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모 회장은 “공동 수익사업은 몇몇 회원간의 의견조율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회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512호 4면)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