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월화드라마 '상어'의 여주인공 손예진의 메이크업이 화제다.

예고편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한껏 기대를 모았던 이 드라마는 지난 28일 첫 방송에서 8.2% 라는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손예진, 한류스타 김남길의 만남만으로도 많은 이슈를 낳았다.

특히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날을 겨누는 남자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지독하고 처절한 사랑과 운명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와 달리 첫 장면부터 한 폭의 수채화처럼 순수하고 애틋한 두 주인공의 첫사랑을 그려내 마치 그림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을 받았다.

이중 손예진은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에도 불구하고 과하지 않고 단정한 메이크업으로 순수하고 퓨어한 신부의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손예진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화사한 신부화장이라고 해서 얼굴 전체에 핑크를 덧바르지 않은 것이다. 순수함의 상징 블러셔도 과감히 뺐다. 눈가에는 펄이 풍부한 핑크빛 아이섀도도 없다. 아이라이너도 생략했다. '생략'에서 손예진의 퓨어한 아름다움이 창조된 것.

실제로 전문가들은 큰 눈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아이라이너보다 마스카라에 신경 쓰라고 조언한다. 손예진은 이를 증명하듯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는 과감히 생략하고 마스카라에 집중해서 한올 한올 눈썹을 올리며 자연스럽게 큰 눈을 연출했다. 눈썹은 전체를 메우지 않고 눈썹 결을 살리는 정도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보브 UV 아쿠아 CC크림

손예진이 연출한 '생략 메이크업'의 특징은 피부 표현을 최대한 얇게 하는 것이다. 하이라이터도 필요 없다. 메이크업 첫 시작 단계에서 피부 전체에 광을 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광을 연출하는 데는 제격이다. 펄감이 있는 프라이머나 스킨 피니셔를 얼굴 전체에 얇게 바른 후 두껍게 발리는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보다는 요즘 뜨고 있는 CC크림을 발라준다. 피부 메이크업이 두꺼워지면 이미 생략 메이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피부에 바르는 순간 답답함 없이 촉촉하게 밀착되는 '보브 UV 아쿠아 CC크림'는 시원하고 촉촉한 슈퍼 아쿠아 베이스가 뜨거운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시원하게 커버해주는 제품이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인증을 받았으며 선크림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유해 자외선을 언제 어디서나 완벽 차단한다.

왼쪽부터 카트린 미네랄 스킨 피니셔, 맥 스트롭 크림, 설화수 미안피니셔, 바닐라코 프라이머

이 밖에 피부 전체에 자연스러운 광을 연출하는 제품으로는 '카트린 미네랄 스킨 피니셔', '맥 스트롭 크림', '설화수 미안피니셔',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클래식'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을 CC크림과 1:1로 섞어 바르면 피부 결이 매끄러워 보일 뿐 아니라 잡티까지도 커버 가능하다.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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