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1의 향수, 화장품 등에 쓰이는 향기 제조사인 인터내셔널 플라보스 & 프래그란시스의 2·4분기 순수입이 악화된 세계 경제 사정으로 인하여 소폭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이 회사는 2·4분기 순수입이 작년 2·4분기의 3천6백만달러(주식당 35센트)에서 8.4% 감소한 3천3백만달러(주식당 40센트 수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탐슨 파이낸셜 등 월스트리트의 분석전문가들은 "인터내셔널 플라보스 & 프래그란시스의 순수입이 주식당 39∼40센트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주식당 40센트 수준에서 구조조정 비용인 8백80만달러를 제하면 순수입은 주식당 34센트 수준밖에 안되며, 총매출에 있어서도 작년 2·4분기의 4억9천1백만달러(5천8백90억원)보다 2.4% 감소한 4억7천8백만달러(약 5억7천6백억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가는 2·4분기에 14%나 증가했으며,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1년내내 최고 주가였던 28달러55센트에 근접한 28달러14센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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