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드럭스토어 체인인 월그린사는 화장품 및 약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7월의 총매출이 작년 7월의 총매출 17억5천만달러(2조1천억원)에 비해 18.6% 나 증가한 20억7천만달러(2조5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그린 체인의 약품 매출은 21%나 증가했고 화장품은 2.7% 증가를 보였다. 메릴린치의 주식시장 분석전문가들은 월그린 체인의 7월 매출이 약품의 경우 15∼17%, 화장품의 경우 1∼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지난달에 9.8% 총매출이 증가하기 전까지 올들어 미국 경제의 침체와 무모한 사세확장으로 14% 정도 계속적인 주가 하락을 기록해 오던 월그린사의 주가는 이날 발표로 35달러 97센트까지 올랐다가 결국 6.66%(2달러22센트) 증가한 35달러57센트(4만3천원)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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