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동 매장 1호점 태국 유력

화장품협회, 대봉 코스메카와 함께 입지 등 살펴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해외 공동매장 1호점은 태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복지부 용역을 받아 추진해온 해외 공동매장 진출 대상국으로 동남아 지역을 후보로 올리고 나라별로 현장 조사를 벌여 왔다.

최근 협회 안정림 부회장은 해외 공동매장 설립에 참여하고 있는 대봉LS, 코스메카코리아 직원과 함께 태국을 찾아 현지 매장 입지 후보지와 임대료 등을 조사했다. 특히 현지 유통 관계자들을 만나 매장 설립에 따른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한류 바람에 따라 한국 제품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특히 국산 화장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데다 화장품 시장 규모도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큰 편이다.

협회는 중소기업이 화장품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수보다는 해외 시장 진출이 유리하다고 판단, 해외 공동 매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상국은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이다. 해외 공동 매장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엄정권 기자 tastoda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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