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신문 통합포털 3월 오픈

네이버 다음 등에 기사제공 추진키로

앞으로 주간코스메틱 등 화장품 전문신문의 기사를 네이버 다음 등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유태우, 이하 협회)는 전문신문 통합 포털 사이트를 만들고 이 사이트 기사를 네이버 다음 등에 제공해 기사 노출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전문언론과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협회는 우선 각 산업별로 영향력 있는 30~50개의 전문신문을 선정해 각 신문의 기사를 통합 게재하고 관리하는 KOSNA 사이트(www.kosna.co.kr)를 구축키로 하고 구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화장품 패션, 보건 의료, 건설, 교육, 세무 등 각 산업별 카테고리를 만들어 해당 전문신문의 뉴스 등 기사를 모아 실시간으로 게재한다는 것. 그리고 이 기사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네이버 다음 등과 기사 제휴 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이처럼 포털사이트에 기사를 제공하게 되면 일간지 등과 차별화된 깊이 있는 전문 기사를 네티즌에게 선보이게 된다.

현재 협회는 KOSNA 사이트를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이르면 3월 중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전문신문은 전문성과 함께 깊이 있는 뉴스 컨텐츠를 갖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여러 이유로 개별적으로 네이버나 다음 등 대형 인터넷 포털과 기사 공급 계약을 맺기 어려웠다”며 “KOSNA 출범은 전문신문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2월 24일 총회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엄정권 기자 tastoda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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