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메카로 떠오른 부산

피부미용사회 부산지회 주최 23회 박람회 세미나 성황

(사)한국피부미용사회 부산지회(지회장 조미애) 주최로 8월29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3회 부산피부미용 학술세미나 및 기자재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내년 6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되는 국제 CIDESCO 컨퍼런스 및 박람회를 앞두고 개최된다는 점에서 개막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끈 행사로 부산시청, 산업인력공단 부산지사, 피부미용실 원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젠코스메틱, 센스레이디, 이오코리아, 신명코스메틱, 루피하임, MC시스템, 라이프투게더,웰빙&뷰티코스메틱 등 50여개 부산지역 에스테틱 전문 제조·유통업체는 물론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부스로 참여해 열띤 브랜드 홍보와 판매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내 피부미용 산업을 활성화하고 최신 트랜드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 부산지회 선희정 부지회장이 사회를 맡아 조미애 부산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은 윤신정, 엄혜경 지부장의 부산지회기 입장, 부산지역 피부미용인을 대표한 김영숙 금정구 지부장의 피부미용인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조수경 중앙회장의 ‘피부미용 업무범위 제대로 알기’, 조미애 부산지회장의 ‘성공적인 사업장을 위한 마케팅 전략’, 정희원 기술강사의 ‘V라인 만들기 근육포인트 잡기’ 등 학술세미나, 특강이 시종 높은 열기속에 계속됐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조미애 부산지회장은 개회사에서 “해마다 열리는 부산지회 박람회는 부산지역 피부미용인들의 화합과 단합, 그리고 국내 피부미용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피부미용 국가기술 자격제도 도입으로 피부미용업이 제도권안으로 들어온 만큼 이번 행사가 우리 업종의 업무범위 안에서 세계적으로 내놓아도 손색없는 피부미용 기술력을 다시한번 성장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경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피부미용 국가기술자격 제도가 시행 3년째를 맞아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나 전문직업으로써의 피부미용업 법적 안정성이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며 “내년 시데스코 서울 박람회를 앞두고 열리는 부산 박람회가 35만 피부미용인들의 의식전환과 이를 통한 단합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 서성철 부산시 공중위생단체협의회장, 이호영 한국기능연합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우림상사, 웰빙&뷰티, 미용도매 114 업체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고, 부산지회 선희정 부지회장, 이옥순 동래구 지부장이 각각 협회 공로패를 이미경 수영구지부장, 곽민정 양산구지부장, 조민경 서부지부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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