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화장품 시장에 다시 한번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향’에 차별화를 두던 과거부터 ‘색깔’, ‘용기 디자인’ 등을 통해 개성을 살리던 화장품 업계가 올해 던진 화두는 바로 ‘제형의 변화’. 흔히 화장품의 질감을 ‘발림성’으로 표현해 왔지만, 이제는 발리기 전 손에 닿는 느낌에서부터 소비자의 호기심과 니즈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대부분 액상과 크림 타입으로 익숙했던 화장품들이 올 봄, 시각과 후각은 물론 촉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형으로 옷을 갈아입고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촉감이 좋다고 해서 그 제품이 좋은 화장품이라고 단언 할 수는 없는 법. 제형의 변화를 통해 피부 밀착력을 향상시키거나 세정 효과를 극대화 하는 등 제품 본연의 기능에 더욱 충실하면서 사용하는 재미까지 느끼게 하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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