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 얼굴에 ‘스베스베’ 벌써 7년

DHC코리아 한국 런칭 7주년 행사 겸, 새모델 한채영 인터뷰 시간 마련
대표적인 통판 회사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것

DHC의 로고를 연상케 하는 파란 인테리어와 한채영의 환한 미소가 담긴 현수막이 행사장 분위기를 활발하게 한다. 다소 생소했던 일본말 ‘스베스베(매끈매끈)’ 라는 용어를 앞세운 광고로 ‘딥 클렌징오일’을 히트시킨 일본 통판 브랜드 DHC코리아가 지난 11월 2일 화요일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창립 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DHC 코리아의 지난 성과와 신제품 소개, 새 모델인 배우 한채영과의 인터뷰 시간 등으로 마련됐다.



DHC 코리아는 지난 2002년 한국에 런칭 해 통판이라는 생소한 유통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해 왔다. 행사에 앞서 DHC 홍보팀 홍은실 실장은 “통판이라는 유통시장과 클렌징 오일을 대중화시켜 한국에서 자리잡아 한국 여성들의 클렌징 습관을 바꿨다는 성과를 이뤘다.” 면서 “7주년이라는 시간 동안 DHC가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에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방송인 이기상의 진행으로 이어진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DHC 일본 본사 사업에 관한 간략한 소개와 한국 내에서의 성과, 브랜드 라인 소개 등이 이어졌다. DHC는 일본 현지에서는 출판, 리조트 사업도 함께 하고 있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화장품과 헬스푸드와 함께 11개의 직영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다. 공격적인 제품 샘플링을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DHC의 오랜 마케팅 특징이기도 이다.



특히, ‘딥클렌징 오일’ 은 현재까지 85만개가 판매됐으며, 온라인쇼핑몰 회원 250만 명과 월평균 주문량 10만 건 등으로 여전히 건재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방송인 이기상은 남자지만 방송 때문에 메이크업을 하므로 자신도 ‘딥클렌징 오일’을 쓰고 있다며 매우 좋은 제품이라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행사의 가장 큰 이슈는 새로운 모델 한채영의 인터뷰 시간이었다. 그동안 인기 배우들을 모델로 내세웠던 DHC는 김희선, 김선아, 윤은혜, 채정안에 이어 배우 한채영을 모델로 발탁했다. 서른의 나이에 주부이면서도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한채영은 DHC 모델로서 DHC제품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그녀는 “특히 마스크 시트제품, 헬스푸드, 올리브 버진 오일이 인상적이었다.” 며 “자신의 건강한 이미지가 DHC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져 앞으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DHC 코리아는 앞으로 배우 한채영을 모델로 교체하고 이미지 변신을 꾀할 것이며, 통신판매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 밝혔다.

최은혜 기자 coseun@geniepark.co.kr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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