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명에 5천만원어치 뿌려
장기자랑 등 경품행사 재미
“친구도 있으니 하나만 더 주세요”
첫날 스키장을 도착했을 때의 설렘처럼 샘플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는 가족, 학생, 연인 각양각색이었다. 비록 작은 용기에 들어있는 샘플이지만 설원 위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를 지켜내기 위한 전쟁이 이날 행사 부스에서부터 시작됐다.
“스키 탈 때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세요”
겨울 스포츠의 대명사 스키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닥터자르트(대표 이진욱)가 스키장으로 샘플링 행사에 나섰다.
닥터자르트는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되는 2008 iMBC스키캠프와 제휴해 대학생 및 일반인 참가자 약 2천명을 대상으로 5천만원 상당의 닥터자르트 아이 컨투어링 에센스, 아이 세럼, 멀티액션 모이스처 에센스 등을 제공, 자사의 상품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이미지 고급화에 열을 올렸다. iMBC스키캠프는 iMBC가 매년 실시하는 겨울 주요 행사로 국내 유명 스키 강사진들의 강습과 자유스키, 인기 연예인 들과 함께하는 공개 방송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로 짜여 있다.
많은 참가자들로 북적이던 이날 행사는 준비한 닥터자르트 아이컨투어링 에센스 샘플이 3시간여 만에 전부 나가는 바람에 미처 받지 못한 스키어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키캠프 참가자 이은주(27세)씨는 “스키 타고 나서 찬바람 때문에 얼굴이 땅기고 아팠는데 닥터자르트에서 선물해준 멀티액션 에센스와 크림을 발랐더니 금세 촉촉해졌어요”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1월 6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2월 2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매주 다른 이벤트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1월 29일 ‘95.9mhz 심심타파’ 공개방송과 함께 한 행사에서는 멀티 모이스처 에센스가 샘플 행사로 동원됐고, 장기자랑을 통해 아이세럼이 경품으로 지급됐다. 참가자들은 경품을 받기 위해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서로를 꼭 이기려는 모습이 역력해 재미를 더했다.
닥터자르트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과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면서 “닥터자르트에 대한 신뢰와 제품력을 보여줄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은 닥터자르트 정성재 피부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스키를 타고 난 이후 거칠어진 피부는 가급적 빨리 진정시키고 보습을 해야 하는데 특히 눈가와 입가의 건조함이 심한 경우엔 따뜻한 물수건이나 보습 크림 등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며 “일정 시간 스키를 즐기고 난 후엔 적정한 습도의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피부 밸런스를 유지해 줄 것”을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최영두 기자 holl@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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