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4시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신세계강남점 1층 아트리움에서 ‘톰 포드 에스티로더 런칭 기념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흐르는듯한 황금빛 새틴 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은은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풍기며 시선을 사로 잡고 있었다. 이번 컬렉션에서 그는 여전히 톰 포드 다운 섹스어필을 놓치지 않았다. 금과 호박을 바탕으로 한 세련된 누드색조는 다양하고 화려한 컬러의 자극적인 섹시함이 아닌 자연스럽고 우아한 관능미를 강조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섹시함을 선보였다.
톰 포드 에스티로더 컬렉션의 ‘유스 듀 엠버 누드(Youth Dew Amber Nude)’는 기존의 ‘유스 듀(Youth Dew)’ 의 매혹적인 내음에서 영감을 받아 호박을 가미하고 재해석해 젊고 현대적인 여성이 원하는 향으로 재탄생했다.
에스티로더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우현 팀장은 “누드 컬러의 톰 포드 라인은 피부가 노란빛을 띠는 많은 한국 여성들에게 무난하게 어울린다”며 “연말 홀리데이를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지만, 시즌과 상관없이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연출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출시된 제품 가운데 24K 금이 들어있는 ‘더 립 폴리쉬(The Lip Polish)’는 하나만 발라도 섹시하고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톰 포드 에스티로더 컬렉션은 향수제품인 ‘유스 드 엠버누드 오 드 퍼퓸 스프레이 75ml(Youth Dew Amber Nude EDP Spray 75ml)와 메이크업 제품 ‘더 립(The Lip)’, ‘더 립 폴리쉬(The Lip Polish)’, ‘더 훼이스(The face)’, ‘더 훼이스 글로스(The Face Gloss)’, ‘더 브론저(The Bronzer)’, ‘더 아이 글로스(The Eye Gloss)’, ‘더 락카(The Lacquer)’, ‘더 미노디어(The Minaudiere)’, ‘더 브러쉬(The Brush)’로 구성돼 있다.
이번 톰 포드 라인은 기존 에스티로더 제품에 비해 고가이며 모두 한정 판매하는 제품으로 높은 소장 가치를 갖는다. (468호 13면)
이그린 기자 happygreen@csmt.co.kr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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