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일부에서는 참존이 타사들에 비해 경직되고 보수적이라는 평가도 없지 않았지만 동일한 조건의 경쟁에서 참존은 늘 앞서나가는 회사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바로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2%’로서 ‘CEO가 직접 뛰는 참존 세미나’가 있었기 때문이다.
피부전문 약사 출신의 설립자가 직접 발로 뛰며 회사를 소개하고 여성의 피부에 관한 흥미로운 강의와 함께 화장품이 우리 피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참존 CEO의 발로 뛰는 세미나. 1984년 참존 설립 이래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참존 세미나는 ‘참존 공장 견학’으로 불리며, 뜨거운 반응 속에 6만명 이상의 고객이 체험한 참존의 대표적 고객 마케팅 중의 하나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피부전문 약국으로 유명했던 피보약국을 20여 년 동안 경영한 김광석 회장이 참존 원주 공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이 세미나는 피부에 대한 전문적인 스킨케어 강의로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한 지식을 전달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참존의 원주공장은 총 110평 규모의 최고 수준 폐수 처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표준화된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제품결함의 최소화, 인위적인 과오 및 미생물 오염 등을 방지해 화장품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 설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어 CGMP 적격업체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은 기초화장품 생산 시설과 연구소 견학과 더불어, 특히 정화가 완료된 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처리능력을 자랑하는 참존의 폐수 처리장에 놀라게 된다.
또한 각 분야별로 첨단화된 연구실을 포함하여 원료보관에서 배합, 제품포장, 그리고 마지막 제품 보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위생적으로 처리되는 생산시설을 돌아본 방문객들은 하나같이 신뢰감을 갖게 된다.
이처럼 ‘참 좋은 화장품’을 만들어내는 원주공장의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피부가 노화되는 과정, 건강한 피부 관리법 등에 대한 강연 이후, 점심식사와 더불어 CEO와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여성들의 폭발적인 성원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4년간의 세미나 일정이 이미 마감됐을 정도로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은주 씨(33세, 주부)는 “화장품이 어떻게 생산되고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해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회사를 설립한 대표자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광석 회장은 “참존의 성공에는 3S(Sample, Service, Seminar) 전략이 있다”며 “무엇보다 세미나의 지속적인 실시로 경쟁사들과 뚜렷한 차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봉구 기자 viewsion@csmt.co.kr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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