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을 리드할 주력브랜드-마케팅 여름철 불황의 터널을 지나 가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각 화장품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업체들마다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 한 가운데서 전략을 세우고 있는 마케팅 담당자들의 두뇌 또한 바쁘게 돌아가고 있을 것이다. 제품의 기획과 개발 그리고 출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움직임과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하면서 최종 시장공략을 책임지는 각 사들의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들여다 보자. 전문점 판촉지원등 배려 뚜렷 각종 이벤트 활발 … 인쇄매체 광고도 강화 반기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들을 살펴보면 내용이나 수량 면에서 다채롭기 그지없다. 기초, 색조, 헤어, 바디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전문점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새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마케팅 또한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샘플링과 온라인 이벤트 등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방법 외에 보다 공격적인 전략들이 눈에 띈다. TV CF, 지면 광고 등을 적극 활용하면서 판촉·교육 지원, 패밀리샵 육성, 마진율 보장 등 전문점 활성화를 위한 대책들을 준비한 것이 이채롭다. 주요 업체들이 내놓은 마케팅 전략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자. ㅇ태평양은 라네즈 브랜드의 경우 ‘Happy’라는 브랜드 이미지로 25세 즉, 이오공감 세대가 느끼는 감정과 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마인드의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마몽드는 부드러우면서도 자신의 세계를 간직하고 있는 생기 있는 여성상을 추구하면서 꽃을 피워내는 자연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Feminine, Natural, Soft’라는 키워드 통해 부드러운 자연미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ㅇ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링클디클라인 이펙티브’는 런칭 시점 맞춰 새 CF를 제작, 방영하고 있다. 강화된 성분 메디민-A Plus를 부각하여 강화된 효능·효과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100만명 샘플링 캠페인을 펼치면서 전문점용으로서의 유통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ㅇ코리아나화장품 ‘엔시아 인텐시브 라인’은 25세부터 하는 피부관리를 위한 제품이란 것을 부각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펼치고 있다. ㅇ한국화장품은 ‘A3F[on] 아데노신 라인’의 경우 제품위주 TV광고와 체험마케팅(체험수기)을 진행하고 있다. 주름개선과 노화방지에 탁월함을 강조하면서 모델로 선정된 ‘이미연’을 통한 광고도 주력하고 있다. 꾸준히 리딩 품목으로 육성하면서 샘플링(잡지부착)도 계속해 나간다. ‘칼리 프로비타 라인’은 ‘날 움직이는 건 나’라는 슬로건으로 TV 및 지면 광고를 통해 Pure & Modern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ㅇ참존 ‘탑뉴스 스페셜 실키베일 더블 엣센스’는 소매점에 샘플을 보내 판촉 지원을 강화하고, 시판 시장의 경우 포인트 샵 운영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판매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ㅇ애경산업의 ‘포인트 화이트 White Rice’는 지난 3월 ‘김정은’과 광고계약 체결, 집중적인 TV광고 및 케이블 TV, 잡지, 포스터 등을 통한 PR에 전사적·집중적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문화이벤트와 대대적인 샘플링, KTF드라마와 공동 마케팅도 준비했다. ㅇ엔프라니 ‘에이지 리세스’는 27살의 피부고민에 초점을 맞췄다. 30대와는 다른 제품을 쓰고 싶은 만큼 20대 전용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20대의 ‘My 브랜드 엔프라니’의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ㅇ로제화장품의 ‘에슬리’와 ‘마자린 셀 리뉴얼’은 판매점에 판촉물 지원하면서 적정 재고 유지를 위한 공동전략과 20대를 위한 이벤트, 인쇄 매체를 통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ㅇ한불화장품의 ‘바탕 바이탈 팩트’는 20대 리드 브랜드로서 TV와 지면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장나라’를 모델로 기용 20대의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을 강조하고 ‘해피 바이러스’로 표현되는 가을 메이크업 캠패인을 계속한다. ㅇ소망화장품은 ‘꽃을 든 남자 컬러로션’의 빅모델(안정환, 김재원) 기용으로 각종 매체 광고를 집행하고 ‘플러스유 글래머러스 팁립’은 지면광고와 홍보에 힘쓰면서 ‘김혜수가 만든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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