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브랜드 육성으로 힘 분산 막는다 애경산업이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케시 플로우(Cash Flow)다. 부채비율을 150%로 낮춰 재고회전율을 50%로 향상시키고 채권회전일을 감축 시키면서 매출원가율을 45%로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일등 브랜드에 대한 집중적 관리를 통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키울 전략이다. 또 ERP를 적극 활용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공급관리 최적화로 재고감축 및 결품을 최소화하면서 표준원가 정착으로 혁신적인 원가 절감을 추구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10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에 대비해 10.2% 성장했다. 올해는 매출목표를 1050억원으로 세워 전년대비 24%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영업,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선 고객의 니즈를 듣고 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영업을 실천하는 한편, 대리점의 경영 컨설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기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영업조직을 건설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확고한 1등 브랜드에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전반적인 화장품 소비 위축으로 매출이 하향곡선을 그림에 따라 화장품 전문점들은 가격경쟁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을 서두르는 한편,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기피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같은 경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여러 개의 브랜드를 운영해 힘을 분산시키기 보다는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강한 브랜드를 선택,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 고기능성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개발, 출시해 선점효과를 노리고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집어내는 차별화된 특성과 명확한 컨셉의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리점 및 전문점 육성도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회사와 대리점, 소매점을 한 배를 탄 동지로 보고, 대리점의 수익개선과 소매점의 경영지원 및 판매지원 활동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회사와 거래선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광고, 홍보는 인터넷의 유용성을 극대화해 브랜드의 프로모션 방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기업 일방에 의해 수행되는 것이 아닌 특정 개인 및 집단의 소비자와 쌍방의 관계 구축을 통해 광고 및 판촉전략을 수립, 실행할 계획이다. 또, 현재 마리끌레르, 포인트, B&F 등의 브랜드별 홈페이지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인터넷을 하나의 실수요 시장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주력 브랜드의 집중광고 및 빅모델 전략, 차별화된 판촉전략, 전문점주 대상 이벤트의 정기적 실시 등의 계획도 세웠다. <애경산업 사장 안 용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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