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용사법 국회제출 미용사법이 9월7일 국회에 정식 제출됐다. 총 7장 29조로 구성된 미용사법은 현재 시행중인 공중 위생관리법이 미용을 공중위생 측면만 강조한 것과는 달리 창작 예술로 인정하고, 자율적인 참여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2. 송부자 원장 40주년 컬렉션 개최 5월28일 한국미용 역사상 최초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되었던 ‘송부자 원장의 40주년 헤어컬렉션’. 테마가 있는 컬렉션이었고, 외길 40년을 마감했던 컬렉션이라서 미용계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컬렉션을 통해 한국 헤어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3. 2000년 예산안 부결 대한미용사회(회장 하종순) ‘2000년도 정기총회’에서 예산안이 부결되는 사태가 발생하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부결된 예산안은 지난 12월13일 임시총회에서 통과됐다. 4. 한국미용변천사 순회쇼 개최 한국 미용계 처음으로 2월 14,16,18,22일 아모스 프로페셔널(대표신윤식)은 순수 ‘한국미용 시대별 변천과 2000년 뉴트렌드’를 3대 도시 순회쇼로 열었다. 기업에서 상업성을 배제한 행사는 거의 드문 일이었고, 미용계 최초로 송부자 김교숙 임정숙씨 등 미용계 리더들과 차세대 미용계를 이끌어갈 멤버들이 시대별 변천사를 고증을 통해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5. 피부미용위원회 여의도 집회 강행 대한미용사회 피부미용위원회(위원장 조수경) 4차 전국집회가 지난 6월7, 8일 양일간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있었다. 이번 집회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사들의 피부미용 행위를 근절해 달라는 피부미용인들의 요구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 6. 분장메이크업계 통합 분장메이크업계에서 두 개 나뉘어 있던 단체가 통합되어 분장 메이크업 전문가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그동안 대한민국 분장 메이크업 연합회와 한국 메이크업 분장가예술가협회로 양분되어 있던 단체가 ‘한국 분장메이크업예술인협회’로 통합, 6월4일 정기총회를 갖고 강대영 회장을 추대했다. 7. 기업형 프랜차이즈 헤어살롱 등장 미용계에 본격적인 기업형 프랜차이즈 헤어살롱이 시작됐다. 최근 들어 기업들이 미용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조사를 끝냈다는 소문이 무성하던 중 11월1일 근화제약이 미용실 프랜차이즈 존앤제인(JOHN & JANE) 사업설명회를 가지면서 이를 확인 시켜 주었다. 8. 인터넷 벤처기업 미용계 속속 진출 인터넷 벤처 기업들이 미용계에 속속 진출하면서 정보화시대가 시작되었다. 현재 (주)오픈아이(대표 이혜정)를 비롯하여 헤어월드 등 많은 사이트가 개설되어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교육과 제품구매 등이 가능해져 미용계 전체의 흐름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일부 회사들은 무료로 PC를 제공하는 등의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9. ‘2000 헤어월드독일’ 성황리 개최 ‘2000 헤어월드독일’이 지난 10월1일부터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려 전세계 미용인의 축제의 장이 됐다. 한국은 사상 최대로 많은 미용인들을 참여시켜 한국미용 알리기에 나섰다. 이는 미용계에도 세계화가 본격 시작됐음을 뜻한다. 10. 미용관련 단체 잇달아 창립 올해 각종 미용단체들과 모임들이 창립되거나 실질적인 활동을 갖는 등 트렌드 발표와 미용연구가 활발히 펼쳐졌다. 12월에는 헤어쇼 전문팀인 ‘Arc(아크)팀(대표 박찬규)’이 탄생되어 화제가 되었고, 이에 앞서 4월6일에는 국제적인 미용단체 L.C.F.(회장 하종순)가 창립총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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