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규정이 지속적으로 보완돼 연말이나 내년 초쯤엔 기능성 평가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 같다. 지난 2일 식약청과 화장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중 화장품 기술교류 심포지엄에서 식약청 의약품외과 손경훈 연구사는 ‘미백 화장품의 유효성 평가방법"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능성 평가 관련 가이드라인과 함께 평가기관의 인체실험 관리 가이드라인 및 피시험자의 안전확보 장치마련을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 사용, 신규 개발 원료 사용가능성 평가 실험에 대한 제안을 했다. 손 연구사는 식약청은 현재 미백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의 기능성 안전성 연구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의 기능성 안전성 연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또 자외선 차단효과 측정방법 및 기준과 기능성 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과 관련된 규정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미국 전문평가기관에서 단기 훈련을 마쳤으며 유럽 평가기관에서도 단기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 위생부 식품 화장품관리처의 슈찌아오는 ‘중국의 수입화장품 허가절차"를 발표했고 중국 질병예방관리센터 환경건강 관련제품 안전소장 찐인롱은 ‘중국의 수입화장품 검사"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중국에서 실질적으로 제품 심사 검사업무를 맡고 있어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김웅국 LG생활건강 청주공장 품질관리부장은 ‘중국 화장품시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 시장의 기초정보와 함께 중국진출을 위한 필요 자료 등을 밝혔다. 김 부장은 중국시장의 △개요 △화장품의 분류 △특징 및 화장품 시장 △화장품 생산 판매시 필요 허가 등을 제시했다. (304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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