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나는 20대 커리어우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때문에 브랜드 네이밍도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신세대 커리어우먼을 뜻하는 프레나(PLANNER)이다.
브랜드 컨셉 역시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현대 여성상을 프레나의 브랜드 이미지로 전이시키는 전략으로 전개해 나갔다. 이런 컨셉을 제대로 전달하는 데는 천편 일률적인 스타모델보다 실제의 커리어우먼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반인 모델 기용이라는 모델전략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런 프레나의 일반인 모델기용은 그 신선함만으로도 일단 소비자의 시선을 잡는 데 성공하고 있다.
처음 보는 얼굴, 하지만 어색함이란 찾아볼 수 없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로 가득한 모델들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기존 화장품 광고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소비자와 가까운 친근감, 그러면서도 신세대 커리어우먼의 이상적 삶을 살고 있는 당당한 모습을 표현해 줌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Because I am a PLANNER’라는 슬로건 또한 내 삶은 내가 계획하고 만들어 간다는 적극적인 신세대 커리어우먼들의 정신을 잘 담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프레나의 모델상은 자기 일에 열정적이며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커리어우먼의 현대 여성상을 보여줘 왔다. 파티 플래너 박재은, 항공기 엔지니어 박나나, 컬러리스트 이현주- 지금까지의 기용된 3사람은 모두 이런 모델상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일반인 모델들이다. (351호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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