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내셔날(대표 이광호)은 P&G사의 HUGO BOSS 라인 유통 경로를 9월부터 백화점 위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HUGO BOSS 라인의 백화점 위주 판매는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는 P&G사가 국내 P&G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 국내 향수 시장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CEO 측에 강력히 요구하면서 결정됐다. 9월 1일부터 실시되는 P&G 라인의 새로운 유통 구조는 철저하게 프레스티지(prestige) 라인으로 구분되어 백화점을 주된 경로로 유통될 예정이며, 전문점의 경우 P&G사에 의해 인정된 극히 제한된 전문점만이 유통 라인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동안 P&G사 측에서는 국내 유통 시장을 분석, 예의 주시해오면서 국제 수준에 비해 낙후된 화장품 전문점 내의 무질서한 제품 진열 상태, 가격 난매 등 브랜드 가치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끊임 없이 문제 삼아왔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리점의 역할이 절대적인 국내 제반 여건을 고려해, CEO인터내셔날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타 브랜드에 대한 영업은 계속해서 대리점을 통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유럽 및 북미 향수 시장에서 베스트 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셀린 디온"과 같은 명품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대리점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350호 30면) www.ce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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