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대표 김해관) 멀티 뷰티 센터인 애비뉴에서 지속적인 문화 행사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파티 플라워리스트 갈라스 전시회에 이어 8월 바스켓트리 공예가인 김지영 씨의 ‘하늘 땀 방울’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 그것. 이미 10월 전시 스케줄이 마감되고 전시문의가 쇄도하는 등 엔프라니 애비뉴에서의 문화 행사는 애비뉴를 찾는 고객들 뿐 아니라 새로운 전시를 시도하려는 문화인들에게도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8월 4일부터 24일까지 열린‘하늘 땀방울’ 전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바스케트리에 관한 전시회다. 바스켓트리(코일링 바스켓이라고도 불린다)란 기본적으로 바구니 세공에 여러 가지 다양한 공예기법과 색상을 이용해 현대적인 형태나 색채로 탈바꿈시키는 섬유미술의 일종이다. ‘하늘 땀방울’ 전시명이 말해주듯 자연과 어우러지는 끊임없는 인내와 섬세함이 없으면 불가능한 예술분야이다. 김지영 작가는 “요즘같이 빠르고 화려한 것만을 찾는 시대라 소박함과 섬세함을 갖고 있는 바스켓트리의 매력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 막바지인 8월 22일에는 김지영 작가와 고객들이 직접 만나 바스케트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퍼포먼스 테마파티가 개최된다. (348호 34면) www.enpr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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