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조아가 올여름을 공략해 네일 폴리쉬 라인 ‘베리 베르니’를 출시했다. 23색의 다양한 컬러로 구성된 이 페티큐어 제품은 광택과 선명도가 뛰어나다. 부르조아는 지난 4월 29일 서울 청담동 루이 까또즈 매장에서 이 제품의 런칭 행사를 갖고 여러 가지 이벤트를 벌였다. 이날 행사장 입구는 샌들과 오리발이 등장하는 광고 비주얼로 장식돼 참석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레드, 오렌지, 바이올렛, 핑크 등의 컬러가 부채나 샌들과 함께 전시돼 생기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쇼윈도 안의 피트 해프닝(feet happening)과 퍼포먼스였다. 5명의 모델들이 이번 여름 패션을 반영하는 무릎길이의 바지, 쥬얼리, 네일 등으로 단장하고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전미례 교수의 연출로 4명의 무용수가 펼친 바캉스 피트 퍼포먼스 또한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에 선보인 베리 베르니 네일 에나멜 컬러의 주제는 베리 패션, 베리 스타, 베리 데리케이트, 베리 댄싱으로 나눠진다. 이 컬러들은 모두 패션의 재료가 되는 텍스처, 촉감, 컬러에서 시작해 즐거운 요소들을 첨가한 것이다. (335호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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