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가 지난 7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면서 화장품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코스닥 등록 준비를 해왔던 코스맥스가 2년여간에 걸친 준비를 마치고 코스닥에 공식적으로 등록한 것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증권업협회 승인을 마치고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청약을 받은 뒤 7일부터 매매를 개시했다. 70.63대 1의 최종 공모주 청약률을 기록한 코스맥스는 코스닥시장의 유망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코스맥스는 코스닥시장 벤처기업 부문 등록과 함께 매매가 시작되면서 첫날 32,000원(공모가 25,000)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주가전망을 50,000원선을 적정 주가로 보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의 사업영역을 기반으로 올해 새로운 기능성화장품 및 염모제 시장을 개척해 매출액과 순이익면에서 전년대비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직원과 협력업체, 그리고 코스맥스의 주주들과 동반자적 발전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일 증권업협회 10층 한마음홀에서 코스닥증권시장, 한국증권업협회,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에서 코스닥신규등록기업 대표이사를 초청해 등록의 의미를 새기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등록증 및 기념패가 수여됐으며 신규 등록 기업들이 등록법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당부했다. 또 건전한 주식시장 발전을 위해 기업 스스로가 투명 경영을 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270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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