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대표 임병철)은 지난 2일 2001년 상반기에 왕성한 경영 활동으로 845억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 달성치인 8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방판 사업부와 ICS를 주축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로 목표달성은 물론, 전년대비 23% 성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방판 사업부 530억원, 시판사업부 155억원, ICS 사업부 120억원, 기타 40억원 등 총 84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목표대비 15%, 전년대비 23%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올 전체 예상 매출액인 1,6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불 관계자는 "방판사업부에서만 5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비 3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라며 "외부 변화에 충격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유통과 영업 정책이 주효한 것 같다"고 나름대로 소감을 피력했다. 한불은 상반기를 결산하면서 독립채산체로 운영되고 있는 각 사업부의 경영 평가를 동시에 실시하며, 사업부의 목표 달성 및 목표 수익률 달성에 따른 포상을 시행했다. 높은 매출고를 올린 조직원들에게 경영 평가 포상의 일환으로 방판 사업부(본부장 이재선 이사) 4천만원, ICS 사업부(본부장 이철용 이사) 3천만원 등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또한 한불은 상반기 목표 달성에 이어 하반기에도 꾸준한 마케팅 활동으로 최고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내재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한불은 올 1월 미국 LA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쌍태생활복무 중심회사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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