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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오프닝 유커 귀환•멀티숍 입지 강화화장품 수출 중국 감소 아세안 증가…염모제 안전관리 강화•기능성 제도개선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3.12.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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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결산] 10대 뉴스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2023년은 중국 단체 관광 재개와 함께 6년만에 유커 귀환으로 면세상권이 들썩인 가운데 정부의 화장품 업계 현장소통과 동시에 안전강화 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됐다.

특히 시판 화장품 유통 중심축이 원브랜드숍에서 멀티숍으로 빠르게 대체되는 모습이다.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의 멀티브랜드숍 전환을 위한 물품공급계약 관련 협의를 가맹점주들과 시작했고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 계열사들이 올리브영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한해 국내 화장품 업계를 둘러싼 주요 이슈를 되짚어 본다.

LG생활건강 가맹사업 중단 선언
2023년은 멀티숍이 시판 화장품 유통 강자임을 재확인한 해다. 올리브영에 입점한 에뛰드 매출이 늘어나자 올 상반기부터 이니스프리가 올리브영에 입점을 시작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보떼 등을 멀티숍으로 전환하기 위해 점주들과 협의를 시작한 상태다.

올리브영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 계열사 브랜드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중인 토니모리•네이처리퍼블릭 등 다른 원브랜드숍도 가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클리오는 올리브영 입점에 이어 다이소 입점을 추진하는 등 시판 화장품 시장이 멀티숍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식약처 염모제 성분 안전관리 강화
올해는 화장품 안전 관련 정부 규제가 강화된 해다. 식약처는 모다모다 갈변샴푸 주성분인 1,2,4-THB가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제조된 제품은 2024년 10월 1일까지 판매가 허용되고 이후 판매가 금지된다. 식약처는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운영) 검증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 benzene, 이하 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고 금지목록에 추가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염모제 5개성분이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됐다. 식약처는 o-아미노페놀 등 염모제 성분 5종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하는 내용으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2월 21일 개정·고시했다.

사용금지 성분에 포함된 5개 염모제 성분은 o-아미노페놀,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 등이다. o-아미노페놀 등 5종 성분은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에 따른 사전 예방적 조치라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 지속 감소
2018년 3,407개였던 화장품 가맹점이 2021년에는 1,588개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2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업종의 가맹점 수는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의 확대, 코로나19 등에 따른 영향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18년 이후 지속 감소했다.

H&B숍 매장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12월 현재 국내 H&B스토어 총 매장수는 1,363개 규모다. 브랜드별로는 올리브영 매장수가 1,351개로 단연 1위다. 전년 1,298개보다 4% 증가했다. 이어 롭스가 12개 규모다. 롭스는 현재 롯데마트 12곳에 ‘롭스플러스’ 오픈을 준비중인데 단계적으로 롯데마트 리뉴얼 사정에 따라 26곳까지 늘길 계획이어서 매장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원드랜드숍 올리브영 입점 전쟁
올해 화장품 원브랜드숍 대부분이 기존 가맹점과의 상생 대신 멀티숍 전환에 관심을 둔 정책으로 시판 화장품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실감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등 가맹사업 종료 선언과 함께 타사제품 취급 등 물품공급계약 등에 대한 더페이스샵 가맹점주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이니스프리는 올 상반기에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기존에 입점한 에뛰드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로드숍 가맹점을 뒤로하고 올리브영 입점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클리오는 올리브영에 이어 다이소까지 입점을 진행 중일 정도로 멀티숍이 시판 화장품 유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중국 리오프닝 단체관광 허용
중국 문화여유부는 2023년 8월 10일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사드 보복•코로나 19 등 악재로 지난 6년여 동안 묶여있던 단체관광 규제 빗장이 풀리면서 유커(遊客, 중국단체관광객)의 한국 입국도 활발했다. 명동 등 중심상권 화장품 매장에서의 프로모션 등 관광객 대응이 활기를 띤 가운데 여행업계도 들썩이는 등 모처럼 유커 귀환으로 활기를 띤 한해다.

2.모다모다 블랙체인지 샴푸 시장퇴출
모다모다 갈변샴푸 주성분인 1,2,4-THB가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됨에 따라 이미 제조된 제품은 2024년 10월 1일까지 판매가 허용되고 이후 판매가 금지된다. 식약처는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운영) 검증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 benzene, 이하 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고 금지목록에 추가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3.화장품 수출 중국 감소 아세안 증가
중국 화장품 수출이 감소한 반면 한류 영향으로 동남아 신흥국 중심 수출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80억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3.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6.1억 달러, △26.0%), 미국(8.4억 달러, △0.2%), 일본(7.5억 달러, △4.9%), 홍콩(3.9억 달러, △31.8%) 등 순으로,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9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염모제 5개성분 사용금지 원료 지정
식약처는 o-아미노페놀 등 염모제 성분 5종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하는 내용으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2월 21일 개정·고시했다. 사용금지 성분에 포함된 5개 염모제 성분은 o-아미노페놀,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 등이다. o-아미노페놀 등 5종 성분은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에 따라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하는 것이다.

5.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 지속 감소세
2018년 3,407개였던 화장품 가맹점이 2021년에는 1,588개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2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업종의 가맹점 수는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의 확대, 코로나19 등에 따른 영향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18년 이후 지속 감소했다.

6.기능성화장품 심사제도 폐지 수순
화장품 효능•안전을 정부가 보증하는 기능성 사전심사 제도가 23년만에 폐지절차에 들어갔다. 식약처, 화장품협회, 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화장품 제도선진화민관협의체’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능성화장품 심사제도를 폐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제도는 단계적으로 기업 효능 실증 책임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7.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기준 완화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경력요건을 완화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월 28일 입법예고했다. 주요내용은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의 업무 경력요건 삭제 ▲간호학 전공자의 특정 과목 이수 요건 삭제 ▲영업등록·신고 대장 기재사항 정비 등이다.

8.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5,627명 배출
식약처는 2020년 시작된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올 상반기까지 3년동안 총 일곱 차례 시행됐으며, 조제관리사 5,62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2020년 제1회 시험 당시 코로나19로 응시접수를 취소한 수험생에 한해 특별시험도 치러졌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과목은 화장품 법령, 제조 및 품질관리, 원료 사용기준, 유통, 안전관리 등이며 전과목 총점 1,000점의 60%(600점) 이상을 득점하고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된다.

9.최영희 의원 회장 재임시절 비리 폭로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을 13년 동안 4연임하고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한 최영희 의원이 회장 재직중 비리 혐의로 고발 당해 충격을 줬다. 공익적 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공동소장 임세은·안진걸·송현석)와 민주시민기독연대(대표 양희삼 목사), 시민연대함깨(공동대표 김기태 미국변호사)는 공동으로, 2023년 4월 4일 국민의힘 소속 최영희 국회의원(비례)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여러 비리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으로 장기간 재임하면서 중앙회장 직위를 남용해 자신의 아들에게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주고 비용을 매우 과다하게 책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아들에게는 큰 이익을 주고, 미용사회중앙회에는 큰 손해를 끼친 혐의다.

10.염모제 성분 7종 사용금지•2종 기준 강화
식약처는 염모제 성분 7종을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추가 지정하고 2종은 사용한도 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5월 4일 행정예고했다. 유전독성을 배제할수 없어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된 염모제 성분 7종은 △2-아미노-4-니트로페놀 △2-아미노-5-니트로페놀 △황산 o-아미노페놀 △황산 m-페닐렌디아민 △니트로-p-페닐렌디아민 △황산 o-클로로-p-페닐렌디아민 △황산 2-아미노-5-니트로페놀 등이다. 또 유전독성 가능성은 없지만 사용 시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사용한도 기준을 강화한 2종은 △과붕산나트륨·과붕산나트륨일수화물(12.0%→7.0%) △염산 2,4-디아미노페놀(0.5%→0.02%) 등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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