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이하 ‘연구원’)은 8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부지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K-뷰티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 각 국의 청소년들이 인종·종교·이념·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소통·교류하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주관 행사로, 이번 제25회 행사에는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5만여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한편, K-뷰티는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K-문화 중에서도 수출 경쟁력과 잠재력이 매우 높은 문화콘텐츠로, 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잠재고객을 보다 확실하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3 해외한류실태조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해외 26개국에 대한 문화콘텐츠 조사결과 한국 문화콘텐츠(11종) 중 ‘뷰티’가 소비비중 1위, 브랜드파워지수·인기도·유료이용의향 각 2위를 차지했다.

연구원에서는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서울 명동 소재)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 화장품들을 전시·홍보하고 있는데, 이번 잼버리 홍보부스는 해당 제품들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명동 뷰티플레이는 2021년 9월 개소 이후 2023년 6월 현재까지 491개 기업 2,927개 제품 전시, 86,274명이 방문하는 등 K-뷰티 전시홍보관으로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랜드를 반영한 피부 맞춤형 화장품 체험, 세계 청소년들의 공통 관심사인 K-POP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및 K-뷰티에 대해 가상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플레이 메타버스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우리화장품 주요 수출시장의 수출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행사가 수출시장 다변화 및 장기적 잠재고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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